2017/07/10

2017.07.10-11 하츠네미쿠 10주년 7월 여행기 3편





2017.07.06 하츠네미쿠 10주년 7월 여행기 3편


2017년 7월 10일





어제 교토역에서 샀던 빵을 아침식사로 먹었습니다.

원래 이 날은 3시 30분쯤에 일어나서 40분 정도 도보로 걸어 후시미이나리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프디바 나찰과 송장 pv의 배경이어서 출사를 갈 생각이었고 새벽시간이 아니면 사람이 많아서 아침에 갈라 했는데 일어나 보니 천둥소리 들려서 다시 침대로 들어갔습니다... ㅠ




6시에 다시 일어나서 오사카에 있는 호텔에 들려 짐을 맡기고 데즈카 오사무 미쿠 콜라보를 보러 갔습니다.










일본 만화의 거장이라고... 뭔가 업적이 엄청 많으셨습니다.




미쿠 관련 전시관은 2층

일러스트는 미쿠 대표 공식일러스트레이터이신 ixima 님이 그려주셨습니다.
ixima 님이 인기가 많다 보니 이 분 일러 관련 굿즈만 전부 품절이었습니다 ㅠㅠㅠㅠ




토미타 이사오의 공연에 나왔던 미쿠 영상하고 kz의 yellow를 틀어줬는데 화질의 상태가 영 별로였습니다.














총 11분이 데즈카 오사무 씨의 작품을 모티브로 미쿠 일러스트를 그려주셨습니다.







유일하게 살렸고 했던 장미의 기사 ixima 일러 클리어 파일만 품절




멜론 맛



캣뱃지를 사면 음료를 줍니다.






기념관 이외에도 근처 식당에서 콜라보 메뉴를 판매했습니다.
전부 다 먹어보고 싶긴 하지만 위하고 지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몇 곳만 들러봤습니다.







스즈키 옆에 있는 카페에서 미쿠 프론즈래쉬?를 먹으려 했지만 아쉽게도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기차역에 있는 텐진, 역에 위치해서 가기 편해서 들렸습니다.



가기 쉬운 것도 있지만 이 일러스트가 맘에 들어서...



콜라보 메뉴 중 가장 비싼 음식





계산하려고 하니 직원 아주머니 분이 아까 넨도 사진 찍는 거 보셔서 그런지
소니 카메라네요. 저도 소니 카메라 써요 (핑크핑크한 카메라 쓰시더군요. )
어떤 어떤 사진 찍어요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미쿠 때문에 여기 왔냐는 이야기하다가
메이코 피규어도 있는데 찍지 않을래요하시길래 물론! 찍었습니다 ㅋㅋㅋ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트위터에다가 오사카 하늘 너무 좋다는 글을 올리니
미쿠 DD사진 찍으시는 분 중에 잘 찍기로 유명하신 분이 어 가까이 계셨군요라고 보내셨는데 알고 보니 텐진에서 밥 먹는 동안에 오사카역 콜라보 카페에 계셨더라고요...
1시간만 일찍 갔으면 뵐 수 있었는데 아까웠습니다 ㅠㅠㅠ




40mP의 메이저 2집 앨범 라이프 사이즈 노트 앨범의 배경이 되는 곳
다음날 아침에 DD 촬영하려고 했는데 늦잠 자서 못했다고 한다.






오늘은 원래 도톤보리에 갈 예정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길래
오사카성으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솔직히 스탠드에서 몸통이 통체로 빠질 걱정은 했는데 다리가 빠질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허허허

다리 부품이 작다 보니 오사카성에 달려있는 안전 철조망 사이를 빠져나가 그대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OTL

너무 황당하다 보니 우울함보다는 웃음이 나더라고요... 높은 곳에서는 넨도 촬영하지 맙시다.






배 터져 죽는다는 오사카에서 맥도날드나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 맥날은 감자튀김이 S M L 사이즈가 있는데 저 때는 전 사이즈 동일 가격 행사해서 라지 사이즈 하나 더 추가했는데 먹다 보니 질리더군요... ( 물론 다 먹었습니다 : >




관광지도 좋지만 일본의 일상의 거리 같은 것도 좋아해서 도보로 걸을 수 있는 거리는 걸어갑니다.

지도가 알려주는 큰 도로변보다는 대각선으로 작은 길들로 다니는데 재밌는 건물도 많고 좋은 경치도 자주 보여서 재밌습니다.




덴덴 타운에 왔습니다.

도톤보리에 갈 수도 있었지만 밥보다는 덕질...










다 올리면 너무 많아서 안 올리는 거지만 매지컬미라이 전단지 아키바하고 덴덴타운에 많았습니다.

하나만 떼 가고 싶네요






가게 이름은 생각이 안 나는데 사쿠라 퀘스트와 뉴 게임 관련해서 여러 전시물과 굿즈 판매 중이었습니다.



캐리어 자리가 걱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둘 다 사버렸습니다... 아키바보다 300엔 저렴하네요.









아름다운 하늘에 전봇대를 보면 koyori P가 생각납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오사카역으로 갑니다.



심심해서 또 왔습니다.



이번에도 린쨩이 나왔습니다.




굿즈는 바로바로 써먹어라 -aio392



카페에 있던 다른 밐덕분의 미쿠 넨도로이드.
머리에 끼워져 있는 머리띠를 모티브로 한 링, 보컬로이드 온리전에서 파는 분이 계시는데

저도 언젠가 가서 사보고 싶네요



미쿠 코스어에 유키미쿠 이타샤를 가지신 분, 작년 마지미라때도 명함 받았는데 새로 만드셨다고 또 받았습니다. ㅋㅋㅋ





왠지 모르게 규동을 많이 먹은 여행이었습니다.




캡슐호텔을 주로 이용하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은 짐 정리를 위해서 무조건 일반 호텔을 이용합니다.

산 거는 많긴 한데 80퍼 가량이 대행이고 20퍼만 제 꺼내요.
올해부터 DD에 쓰는 돈도 많아지고 2달 뒤에 마지미라도 가야 해서 돈을 아꼈습니다...





심심해서 열어봤는데 얼굴에 검은색 선이 있더라고요. 불량인 줄 알고 다음날 가서 교환받았는데

비슷한 자국 있는 걸 보아하니 원래 그런가 봅니다. (하필이면 얼굴에...





밤에 짐 정리하다가 DD 사진 찍고 놀았습니다.
짐 정리할 것도 많고 사진도 찍다 보니 3시 30분이 되어서야 자게 되었네요.











2017년 7월 11일



5시에 일어났어야 했는데 6시 20분까지 늦잠자서 아침 출사는 못했습니다.
오사카역 바로 근처니 다음에 오사카 오면 찍어야겠습니다.
9일에 구입했던 빵인데 다행히 상하지 않았네요.



빵 하나로는 부족한 몸인지라 편의점으로 도시락 사러 나가려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보니 문이 하나 있길래 호기심에 열어보니 호텔 베란다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좋길래 방으로 돌아가서 카메라 챙겨와서 찍었습니다. 








전철 타고 다니다 보면 일본에 왜 전철 덕후가 많은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오픈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DD 사진 찍으러 돌아다녔습니다.







DD 사진 너무나 어려운 것
땡볕에서 사진 찍다 보니 카메라 장비도 맛이 갈려고 하더군요.




1시간가량 땡볕에 있다가 에어컨 빵빵 나오는 실내 들어가니 다른 생각 없고 시원해서 좋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4층?까지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오는 구조였습니다.










개복치가 저 좋아합니다.


메인 통로 옆에다가 길을 살짝 만들어서 의자 두고 쉬는 공간을 몇 군데 만들어 뒀는데
사람도 없으니 DD 꺼내서 사진촬영해봤습니다. 의상도 일단은 심해소녀고!





















리무진버스 시간까지 1시간 30분 정도 남아서 또 왔습니다.







이번에는 린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하기에는 6일 동안 피로가 쌓여서 집에 돌아가서 쉬고 싶은 마음도 많았습니다.




버스에서 기절하니 어느새 간사이 공항에 도착




총 25kg으로 위탁 15 / 기내 10으로 잘 나눠 담으면 딱 맞았습니다.









사실 삿포로 눈 축제 후기도 작성하겠다고 2월부터 생각은 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안 적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여행 글은 꼭 후기 남겨야지라고 결심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끝까지 작성했습니다!


충동구매하듯이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이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그리고 엄청 즐겁게 보냈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심하게 덥고 비도 세차게 내리는 날도 있었지만 하늘 경치가 너무나 좋았기에 날씨 운은 정말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갈 때 가족 공용 카메라 챙겨서 대충 찍고 그랬는데 올해 초에 DD 사진 찍겠다고 개인 카메라를 장만하고 처음으로 제대로 간 여행이었는데 사진 찍는 것만으로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 찍지는 못하고 보정도 떡 화장하듯이 하지만요... 콜라보 이벤트를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지만 동영상을 처음 찍어보는거여서 결과물의 상태가 심각해서 올리지는 못하네요...

홀로 간 여행이었지만 재밌는 만남이 많았기에 덕분에 외롭지 않고 즐거웠네요. (일단은 미쿠와 함께고)

미쿠 10주년과 매지컬미라이 콘서트도 이제 한달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10주년이라고 작정하고 갈 계획인데 여행 일정표만 봐도 행복사로 죽는거 아닐까 싶어서 너무나 기대됩니다.

올해는 10주년이라고 가시는 분들이 배이상은 많고 처음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다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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