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7

2018.02 유키 미쿠 Snow Festival 2018




0.유키미쿠란 

미쿠의 제작사인 크립톤 퓨처 미디어의 본사가 위치한 삿포로에서는 매년 겨울에 눈 축제가 열립니다.
2010년 눈 축제에 미쿠 눈 조각상을 출품하고 굿스마일의 유키 미쿠 넨도로이드가 인기를 얻게 되는 작은 인연으로 시작한 미쿠와 삿포로의 관계가 대규모 연례 행사인 유키 미쿠 마츠리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유키 미쿠의 디자인은 2014년부터 디자인 콘테스트를 열어 크립톤에서 선별한 응모작을 유저들의 최종 투표로 뽑습니다.




올해는 1000명 이상이 콘테스트에 참가하였고 그중에서 6개의 디자인이 선별되었습니다.

테마는 홋카이도의 동물이어서 귀여운 디자인이 많이 나오길 기대했었네요.
작년과 달라진 점은 유키 미쿠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유키네의 디자인을 따로 뽑지 않고 한 명이 유키 미쿠와 유키네의 디자인을 세트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3번의 클리오네가 상당히 참신했고 취향인 5번에 투표했습니다. 




작년에는 니코동 생방송 투표부터 당선작이 압도적이었는데 올해는 6개의 디자인이 전부 상당히 비슷한 득표율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1:1000 이상의 경쟁을 뚫고 당선된 올해의 유키 미쿠!  모티브 동물은 두루미입니다.


이외로 역대 유키 미쿠 중에서 최초로 완전한 흰색의 트윈 테일입니다.

두건, 색조화장, 짝짝이 닉삭스가 특징이네요.  토끼를 닮은거 같기도 합니다. 



올해의 유키 미쿠 테마 곡은 TOKOTOTKO가 담당했습니다.

2009년 12월이라는 초창기부터 활동해오시다가 드디어 공식 테마 곡을 맡게 되셨네요.

작년의 테마 곡이 2015년 보컬로이드계를 빛낸 투 탑 나부나와 오렌지스타라는 기적의 합작이어서 기대치가 많이 높아지는 바람에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부족한 감이 들었는데 들을수록 정이 가서 지금은 매우 좋아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PV는 허니윅스에서 주로 활동하는 모게랏타님이 담당하였습니다.

동물이 테마인 만큼 귀여움 속성에 올인한 영상이 되었네요.





2월 7일  출국 > 신치토세 공항 > 스카이타운 > 스스키노 >오도리 눈 축제



작년에는 시간 관계상 당일치기 수준의 여행이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에 올해는 작정하고 7일 동안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삿포로 눈 축제 기간은 초성수기여서 항공권이 보통 50-60만이 나오는데 6개월 전쯤에 시작하는 얼리버드나 출국 일주일 전 쯤에 잔여석 티켓을 구입하시면 25-30만원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숙소 만큼은 반드시 4-6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 놓아야 합니다.




입국 심사가 끝나면 바로 앞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로 3층으로 올라가서 직진합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또 보이면 4층으로 올라갑니다.


밐덕들의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점인 스카이타운

유키미 쿠를 테마로 한 다양한 한정 굿즈를 판매합니다.






이벤트 기획 중 하나인 스탬프 랠리, 
작년에는 있던 과학관이 빠지는 덕분에 가볍게 돌아다니면 다 모을 수 있는 난이도가 되었습니다. 


8. 스카이타운의 렌 스탬프 



스카이타운에서 굿즈 구입시 2000엔 마다 주는 포스트카드인데 말잇못...









스카이 타운의 바로 뒤에 있는 애니메이트입니다.

유키 미쿠의 굿즈 판매 방식이 조금 특이하게 취급 점포 수가 매우 많습니다.



올해는 극 일부의 굿즈를 제외하면 팩토리홀에 안 가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품절이 아니라면 말이죠)


외국인이라면 신치토세 공항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데 포인트 적립도 해주고 추가 굿즈도 주는 애니메이트에서 먼저 사고 그 다음은 스카이타운 > 로손,미라이st, 오도리 11번가 숍 그래도 못 산 거는 팩토리홀(새벽조)를 하시면 됩니다.

1순위는 포인트 적립해주는 아니메이트, 아니메가는 면세가 가능할 거 같기는 한데 확인은 해보지 못했네요.



7.아니메이트 신치토세 공항점

바로 옆의 스카이타운이 렌이였다면 여기는 린이네요.



신치토세 공항에는 윙샵이라고 해서 미쿠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상점이 있으니 잊지 말고 한 번 찾아가보세요.




신치토세 공항은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족합니다. 출국 체크인을 여유롭게 하시고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삿포로역의 환승 구간에서 일정 시간 간격으로 유키 미쿠 홍보가 나옵니다.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로 가는 열차 하나 안에만 미쿠 관련 광고판이 3개나 있더군요.

미쿠의 홈그라운드라는 느낌으로 삿포로 곳곳에서 미쿠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대표 행사인 매지컬미라이에서는 느낄 수 없던 새로운 즐거움을 줍니다.



삿포로 최대 번화가 스스키노

작년에 비해서는 눈이 많이 오지는 않았네요.



7일 6박 중에서 4박을 하게된 스파호텔 소레 스스키노입니다.
일찍  예약해도 호텔 가격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캡슐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성수기에는 1박당 3500엔 정도, 유일한 단점은 내부에 음식 반입 금지인 정도네요.

조식도 먹을만하다는데 한 번도 못 먹어 보았네요. 




극악의 확률로 당첨된 4층 0039번 방

이런 곳에 운을 다 써서 가챠운이...



호텔 이용기간 내내 다른 미쿠 팬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일본 현지인 분들도 숙박비용이 부담스러운지 캡슐호텔을 많이 애용하나 봅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삿포로 관광처입니다.

500명 한정으로 스카이타운의 미쿠 시어터 티켓의 50엔 할인과 200엔 정도 하는 한정 캔뱃지를 줍니다.  추가로 Doming o어플 설치와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에 참가시 유키미쿠 스티커를 증정



스스키노 상점가를 걸어가다 본 사운드 Lab.mole

작년에 유키 미쿠 DJ이벤트를 했던 추억의 장소네요.

상점가를 걸어 다니면 쉽게 유키 미쿠 X 붉은 날개의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노래도 함께 나옵니다. 




삿포로의 오타쿠 샵들은 대부분 근처에 몰려있습니다.



7층에 있는 아니메이트 이벤트숍







다른 캐릭터들의 의상 디자인도 예쁘게 잘 뽑아줬습니다. 





미쿠







가게 사진을 찍어서 트위터에 올리면 포스터 카드를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6.아니메이트 삿포로점 스탬프





2층의 아니메이트 메인점에서도 유키 미쿠 특설 코너가 있습니다. 




스스키노에서 오도리 11번가는 시영 전차를 타고 갑니다.

저녁 식사 도중에 시간표를 보니 유키 미쿠 랩핑 전차의 시간이 가까워서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시간표는 매년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사용해서 다른 정착역의 시간을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후지타 사키씨_미쿠 성우


아사퐁_린렌 성우
랩핑은 매년 같은 전차에다가 합니다.
유키 미쿠 트램의 안내 방송은 후지타 사키의 녹음 버전이 나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그림 귀엽네요.










로손과 콜라보 하여  삿포로의 로손 매장에 유키 미쿠 굿즈 판매 & 한정 콜라보 식품 & 오도리 11번가점 매장 랩핑을 합니다.


삿포로는 로손이 미친 듯이 많더군요. 횡단보도 한 번 건너면, 블록 하나 넘으면 로손이 또 보이고 합니다.  




랩핑점의 매장 사진은 아니지만 같은 날 다른 로손 매장입니다.

3일째의 수요일이었지만 인기굿 즈는 대부분 다 팔렸네요. 저마저도 눈 축제 기간 막바지에는 대부분 팔렸더군요.



Sonoca라고 크립톤이 만든 쿠폰 번호를 이용해 음악 파는 카드로

테마송 Short.ver하고 리믹스 버전들어가서 500엔 입니다.
가격은 그러려니 하는데 카드 이미지 가챠로 팔아먹는 상술 때문에 제가 욕을 엄청 했던 굿즈네요.

저 일러스트 그리신 분이 Mitchie m의 오오에도 줄리엣 나이트 일러스트 그리신 분이어서 지인들끼리 부르는 일러스트 별명이 오오에도 두루미 나이트입니다.









오도리 11번가에있는 (11번가 하니깐 다들 한국의 그거 생각난다고) 유키 미쿠 설상

6시부터 10시 사이에 30분마다 라이팅쇼를 5분 정도 합니다.



크게 대단한 거는 없고 간단한 라이팅 연출과 유키 미쿠 노래가 나옵니다. 






낮에는 스테이지로 사용하고 밤에는 디지아이 광고판을 배치하는 듯합니다.




오도리 공원 오피셜샵. 매일 굿즈가 새로 입고돼서 아침 11시 전부터 줄을 서면 대부분의 굿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에 곳곳에 있는 잡다한 굿즈 샵인데 러버 스트랩이나 핀즈같은 일부 굿즈는 여기서만 구입 가능합니다.




붉은 날개 샵,  수익금은 전부 기부합니다.

기부 개념이라고 잔돈도 안 주고 현금으로만 구입 가능합니다.



굿즈를 아무거나 하나 구입하면 넨도로이드에 사용 가능한 붉은 깃털을 줍니다.



10주년 한정 우표와 유키미쿠 우표를 파는 매장도 있더군요.
마지미라떄 사는 거 실패했었는데 지금 와서는 구매 욕구가 없어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눈 축제 구경을 하는데 미쿠 설상 바로 옆칸의 설상 2개가 전부 미쿠와 관련 있는거네요.

데즈카 오사무 x 미쿠 콜라보  // 모래 혹성 - 닛신 컵라면 패러디



홋카이도의 야구 구단, 니혼햄파이터스

유키 미쿠가 치어리더나 홍보 대사 해줍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눈 축제에서도 가장 볼만했던 2가지입니다.

궁전 형태 설상과 파이널 판타지, 파판은 우와아아...??? 벌써 끝임???이라는 감상이 강하네요.



스스키노 거리의 얼음 조각상인데 별로 볼 거 없다고 대충보고 나왔습니다만

나중에 들은 바로는 두루미 조각상이 있었다 하더군요...


2월 8일 후라노 비에이

 

이 날은 미쿠 지인분들과 함께 후라노 비에이쪽으로 렌트카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을 맞이하는 삿포로역의 미쿠 광고



지인분 기달리면서 본 삿포로 눈 축제 포스터






가면서 홋카이도의 제설 작업을 종종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아침을 못먹고 나와서 도중에 패밀리마트에 들렀는데

가챠의 나라에 왔으면 가챠를 하셔야 한다고...
한 분은 F상, 다른 분은 운 좋게 C상이 나오셨더군요. 될놈될
(어제 러버 스트랩 가챠 8개 중에서 미쿠 하나도 안 나온 덕분이네요)
















메챠쿠챠 즐겁게 관광하고 다녔습니다.

하얀 눈의 캔버스 같은 관경이였습니다. 







오늘의 중요한 관광 포인트입니다. 마일드 세븐 ( 그거 관련 맞음) 언덕




미쿠하이들의 홋카이도 관광 교과서_ 부레나이 아이데의 성지입니다.




성지마다 미쿠 안무 따라서 사진 찍고 다녔는데 하는 김에 코트도 벗고 반팔 차림으로 사진 찍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머리가 조금 어떻게 된 거처럼 보였겠네요.







청의 호수라고 유명 관광지인데 메인 호수는 얼은 다음에 눈이 쌓여서 볼게 없더군요 ㅠㅠ







이 날의 최우선 목표는 여행박사 단체 버스하고 안 겹치기였습니다. 

청의 호수 다 보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관광버스 3대 팀이 겹쳐서 도착하는 거 보고 다들 운 좋았다고 웃음꽃이 피더군요. 













성지 순례와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눈이 미친 듯이 쌓였습니다.




가즈아아아아



후라노 비에이는 하루에 눈이 내렸다 그쳤다만 10번 넘게 반복하더군요.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이자 유키 미쿠 성지 순례입니다.
마라이 노트라고 인스타그램에 홋카이도의 사진을 모으는 프로젝트로 미쿠가 홍보대사입니다.  그 홍보 포스터의 배경인 닝구르테라스



별명이 요정의 마을이라고... 눈도 너무 많이 내려서 게임 속에 들어온 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부레나이 아이데 성지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후라노 비에이를 순례 성공한 날이었습니다.  홋카이도 관련해서 유즈키 유카리의 성지도 있는데 유빙 떠다니는 최북단에 있더라고요. 미쿠는 거기까지 안 가서 참말로 다행입니다.



2월 9일 오도리역 > CFM 본사 > 오도리11번가 > 모이와산 > Zepp



아침도 거르고 시작하는 삿포로 여행 3일째

약속 장소는 오도리역 20번대 출구 쪽에 있는 미쿠 광고판







오도리 11쵸메와 오도리역에서 
06시~09시
15시~18시
사이에는 역내 방송에서 미쿠가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키 미쿠 아나운서의 매너 보이스 캠폐인~ 

사람 잘 안 다니는 스피커 앞에서 셀카봉으로 녹화해왔습니다. (정말 별짓 다하네요.)









성지인 크립톤 퓨처 미디어의 본사입니다.

저기 입구까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신 분들은 기념으로 오른쪽에 있는 손 세정제로 손이라도 씻고 가세요.



내부가 부레나이 아이데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뭔가 내부에 들어가 보았다, 화장실에 사장님 만났다 등등 여러 소문을 들었는데
저는 이왕 온거 절(도게자 아님)이라도 올리고 왔습니다.

작년에 절하신 분 계셔서 최초는 아니네요.






크립톤 본사 건물 바로 건너편에 있는 홋카이도청입니다.

여기도 성지 포인트, 내부도 구경할 수 있지만 스킵 했습니다.

 


아침에 다시 보니 미끄러틀로 사용하더군요.




제 머릿속에는 이것밖에 없지만



올해 유키 미쿠의 테마가 동물인 덕분에 케모노 프렌즈와의 콜라보도 하게 되었습니다.

콜라보 장소인 동물원은 3일 후에 방문 예정입니다.



길 가다가 보여서 들어온 WAON 부스



삿포로 이외에서 거주하는 일본 내국인 분들의 참가도 많이 늘어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어차피 내일 팩토리 홀 새벽조를 갈 예정이므로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유키 미쿠 설상은 밤에 한번 보고 낮에도 한번 봐야 하는 법입니다.










스탬프 부스도 오피셜 굿즈 샵과 함께 11시부터 오픈합니다.




4.오도리 회장의 스탬프는 메인 일러스트






아이들이 단체로 현장 체험 학습을 왔는데 과제로 인터뷰를 해야 하나 봅니다.

인형 들고 다니는 게 특이했는지 외국인인 저한테 인터뷰를 하네요.
눈 축제에 대한 소감을 물어서 부러운 문화라는 느낌으로 간단히 대답해줬습니다...
다른 지인분은 미쿠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았더군요.

그보다 가장 눈길이 가던 거는 아이들이 들고 다니던 노트 표지에 유키 미쿠 설상이 그려져 있던 점이네요.





스스키노행 트램을 타러 가는중에 또 보는 랩핑 로손




점심에는 난다라는 게&고기 뷔페에 갔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PV에서 미쿠가 게 먹는다고 먹어야 한다하고

다른 분은 센죠가하라의 추천으로 먹어야한다 하고...

점심 타임에는 3800엔 정도인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중국인 관광투어하고 겹쳤던거 제외하면요.






다음 목적지인 모이와 산에 갈때는 시영전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시간을 잘 맞춰 유키 미쿠 트램을 이용합니다. ( 1시간에 한바퀴 정도 돕니다.)




유키미쿠 전차 내부는 미쿠 관련 광고판으로 가득합니다. 




전차에서 내리면 15분마다 오는 무료 버스를 타고 로프웨이 입구로 갑니다.




모이와산 전망대는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갑니다.

삿포로 관광 어플의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1회에 1500엔







작년에는 밤에 와본 경험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낮에 가는 게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모이와산에서 다 같이 혼모노짓하고 놀고 있는데 일본 할아버지분이 대단하다면서 엄지척해주셨습니다...? 머쓱








모이와산에서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MEGASTAR
이 기업은 프로젝트 디바의 협력 업체로 게임에서 나오는 모든 천체사진은 이 기업에서 지원해줍니다.
주말 소녀같은 곡을 플레이해보면 365일 배경의 별 이미지가 바뀌는데 실제 홋카이도 365일 별 사진입니다.



모이와산에 내려와서 바로 콘서트장인 ZEPP 삿포로를 향했습니다.

도착했을 때가 마침 금요일 낮 공연이 끝난 타이밍이었습니다.
콘서트가 만족스러웠는지 다들 표정이 좋아보이더군요. 







ZEPP 내부에서도 굿즈를 일부 판매해서 펜라이트를 구입했는데 제 뒤에서 얼마 못간 품절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밤 공연 보는 사람 중에 펜라 못 산 사람들 적지 않아 있었을 거 같네요.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 ZEPP 바로 근처의 로손에 들렸는데 콘서트장 근처답게 굿즈는 거의 다 팔려있습니다. (깨알같은 '추천상품')









외국인 티켓 수령을 위한 대기줄

아시안인들 가장 많이 보이지만 서양에서 오신 분들까지 다양합니다.





ZEPP처럼 작은 콘서트장은 대체로 스탠딩 방식의 콘서트입니다


티켓에 입장 순서가 있어서 입장 30분 전부터 줄을 세워서 순서대로 입장합니다.

(오픈 5분전쯤에 와도 입장에 문제는 없지만 가능하면 일찍 줄서는게 좋습니다.)

입장이 시작한 오픈 시간 이후에 도착하면 무조건 끝 번호로 입장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상하게도 숙박 플랜보다 외국인 티켓이 먼저 풀리는 바람에 숙박 플랜의 티켓은 사지 않았는데 숙박플래은 100번 근처의 황금 티켓을 받았다고 하네요.


주변 분들도 전부 숙박 플랜은 신청해도 티켓은 다 같이 외국인으로 해서 다들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그래도 기본적인 외국인 배려가 좋은 미쿠 콘서트여서 300번대도 매우 좋은 티켓입니다. 상위 20퍼 정도니깐요.


외국인 티켓이 콘서트 며칠 전까지 열려있었는데 늦게 구매한 사람은 B의 100번대를 준거 같습니다.


외국인은 웹사이트에서 콘서트 티켓 구매한 순서대로 티켓을 주는데 같이 알고 지내는 분들은 거의 동시에 티켓을 구매한 덕분에 7명이 연번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못해봤던 단체 연석 콘서트 관람을 하게되었습니다.




ZEPP 삿포로의 규모는 2000명
300번대의 티켓이면 마지미라로 생각하면 A5의 뒷좌석 정도의 느낌입니다.



크립톤 연구부에서 이번 콘서트에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고 공지를 했습니다.
http://blog.crypton.co.jp/l/2018/02/02sm18live/


1.Songle Sync


다수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음악에 연동시키기는 기술? 이라고 하네요.
마지미라 2017에서 Keisei의 DJ 스테이지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같은 네트워크에서 나눠준 QR코드로 접속하면 노래 비주얼 이펙트같은게 나옵니다.

솔직히 실용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프로젝트 화면과 같은 모습으로 연동됩니다.


2.TextAlive & Songrium3D




애니메이션 가사 이펙트를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라이브에서는 테마 곡에서 아래 영상의 텍스트 영상이 상단에 나왔습니다.




비주얼 이펙트?를 만들어줍니다. 2015년 유키 미쿠 라이브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저한테는 니코니코 동화 조회수 영상으로 익숙한 기술이네요.



3.R3




리얼 타임 3DCG
크립톤에서 제작 중인 3DCG 기술입니다.  매지컬 미라이 2017 전시회 스테이지에서 시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장에 반응해서 미쿠의 움직임이 바뀝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r3system.net/









콘서트 대기시간이 1시간 정도인데 그 사이에 프로젝트로 광고를 틀어줍니다.

노래 광고, 보카로 광고, 콜라보 게임 광고 등등 이것저것 보여주는데 한국인으로  데스티니 챠일드 광고가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쿠 콜라보 CM이 있는데 일반 데챠 CM을 틀어준 점이 아쉬웠습니다요네 다요네




유키미쿠 라이브 2018 금요일 

00.오프닝

언제나 처럼 보컬로이드들의 무형의 선처럼 존재하다가 콘서트하러 온다는 느낌에 EXPO에 보던 순서대로의 보컬로이드 소개 방식입니다. 
유키미쿠 라이브여서 선에서 눈꽃 결정처럼 표현하더군요. 
이번 유키미쿠 펜라이트는 역순으로 색을 바꿀 수 있어서 보컬 소개타임에 색 바꾸기에 적합했습니다. 

01.변덕쟁이 메르시


첫 곡에 뭐 나올까 행복회로 많이 돌렸는데 예상 못했던 키마구레 메루시가 나왔습니다.

마지미라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홀로그램 이펙트가 없는데
교-미 나이쟝! 파트의 단체 합창이 유행하기 시작했네요..


02.여길봐 Baby

Baby! Are you ok?!
갓ryo가 작곡한 신나게 분위기 띄워주는 그리운 곡입니다.


03.고스트룰 




2016 보컬로이드계 1위곡 고스트룰입니다.

16 마지미라를 못 가고 17에 가신 분들이 고스트룰 대신에 스트리밍 하트가 나와서 아쉬웠다고 하더군요.  데코니나 올해로 10주년인데 마지미라 테마곡도 쓰시고 히바나도 콘서트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콘서트 대기 시간의 광고 타임중에 고스트룰이 짧게 나오는데 다 같이 oh oh oh 파트를 합창하는게 일체감을 느끼게 해주는 작은 즐거움입니다. 



04.표리러버즈



여러모로 미쿠 콘서트에서 인상이 깊은 곡입니다.

2012 미쿠 감사제의 표리러버즈는 지금 봐도 미쿠 콘서트 BEST 영상 중 하나로 뽑습니다.
저 떄부터 완성된 모션에 프디바 F 개량형 모델링으로 나왔습니다.



표리러버즈의 콘서트의 완성형은 조이폴리스 버전인데 조이폴리스가 아니면 저 연출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05.Yellow


노란 kz의 곡으로 주말소녀가 Yellow를 대신해서 오랜만에  콘서트에 나온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말소녀보다는 사이하테와 유사한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엘로가 나와서 재밌는 점은 좀 전에 앞서서 여길 봐 Baby가 나왔던 겁니다.

프로젝트 디바 2nd의 타이업 송 / 타이틀송으로 같은 싱글 앨범으로 출시되었지요.  선곡 센스가 좋아요.

저는 콘서트에서 Yellow를 보는 경험이 처음이어서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가사 중 'Step & Clap'가 손뼉 치는 포인트이더군요.  (메모 메모)


06.탈법록




07.스위트 매직 



둘 다 신나는 곡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마지미라와 조이폴리스에서 여러 번 보니 조금 질리기는 했습니다.  뭔가 이번 콘서트에서 옛날 노래들 많이 나왔는데 카가미네 솔로 곡 파트도 옛날 노래들 가져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08.스노우맨 



이미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100퍼 나올거 알고 있었지만서도 제발 다른 곡 좀 나오자! 빌었습니다.

콘서트 보는 중에는 으아아아 했는데 나중에 콘서트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유키 미쿠 라이브인데 당연히 스노우맨 나와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09.celluloid 

2016 타이완에서 중국어 버전으로 나왔었는데 같은 모듈, 모션으로 일본어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골수 미쿠 팬들 크으으으 하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http://www.nicovideo.jp/watch/sm32303710
baker님이 본인 10주년 기념으로 엄청 오랜만에 신곡 올리셨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시면 좋겠네요 ㅠㅠ  보카로P에게 영향을 준 보카로P에서 ryo와 함께 공동 1위십니다.


10.쥐었다 폈다 나찰과 송장

켓쿄쿠 미나사마 타닌고토

왠지 2018 유키미쿠 공식 굿즈에서 화투패를 팔던데  콘서트 세트리스트 복선이었네요? 
모래혹성보다 이 곡이 콘서트에 더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11.유메유메

춋또 마떼! 이거 꿈 아닌가 끼야아아아아아
제가 보지 못한 과거 미쿠 콘서트 노래 중에서 라이브에서 보고 싶은 노래 Top5 곡입니다.
소원 성취했습니다.  유메유메 하나로 콘서트 7000엔 값어치는 이미 다 했습니다.

유메유메하면 뭔가 하이라이트로 콘서트 막바지에 나오는 곡이여서 콘서트 벌써 다 끝나가는 착각이 잠시 들더군요



12.망각심증




메이코에게 어울리는? 노래기는한데 그렇게 좋아하는 곡은 아닙니다.

차라리 노스타로직쪽이 M E I K O 콜파트가 재밌어서 선호합니다.


13.Leia




곡도 좋아하기는 한데 모듈이 가장 좋아하는 루카 모듈 중 하나여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Leia가 초고음 노래긴한데 사운드 조정에 문제가 있어는지 듣기 심각하게 나빴습니다.


14.아카츠키 어라이벌 




유메유메, Leia, 아카츠키 어라이벌

뭔가 마지미라 13,14때 한두번 써먹고 안 나오던 노래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미쿠 콘서트는 마지미라 15가 처음이었던 입장이어서 매우 만족 했습니다.


15.제미니 




엄청 그리운 곡 떴다아아아! 라는 느낌이었네요.

신나고 화려한 곡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보카로 파온 분들에게는 나와준거 자체만으로 감동이 아닐까 싶네요.
유키미쿠를 가기 며칠 전에 제미니의 작곡가이신 Dixie flatline님이 미쿠 EXPO 2018 USA & MEXICO의 테마곡을 맡으셨다는 정보가 나왔는데 빨리 노래 Decade 풀버전과 콘서트 영상을 만나보고 싶네요. 도키도키


16.컬러풀 멜로디 




얼마나 좋아함을 전해야 좋을까나

듀엣 곡은 2배 이득 보는 느낌이어서 다 좋아합니다.
올해 마지미라에서는 위장 그림자 말고 다른 미쿠 x 린 듀엣 곡 나왔으면 하네요. (섬머아이돌 수영복 모듈 가즈아! )



17.리모콘 

노래 신나고 좋은 건 알겠는데 야메로, 모우 야메롱다!!
린렌 듀엣곡이 얼마나 많은데 맨날 이 노래만 나오고 있어 ㅠㅠㅠ

2017년 말에 말레이시아 EXPO에서 린렌 듀엣 신곡으로 8hit (결국에는 지져스P)가 나와서 금요일 낮 공연 줄서신 분은 일본인들이 8hit 콜 연습하는것도 봤다는데 저도 유키 미쿠 오기전 부터 이번에는 리모콘 말고 8Hit 나오겠지.. .라고 당연히 생각했습니다만 안 나왔네요...


R3




밴드 멤버 소개 후에 바로 R3 콘서트 타임으로 넘어갔습니다.




보카루와!? 하츠네 미쿠! 도 생략해 버리고

R3 모델링의 등장 연출도 뭔가 촌스러워서 속으로 크립톤 욕하고 있었는데
노래 시작하고 나서 그런 생각은 싸아악 없어졌습니다.



18.사랑의 시 



끼요오오오옷

2016년 프로젝트 디바 X에 수록되어 2016 마지미라 신곡이 프디바 X곡 위주여서 마지미라에 나오겠지 행복회로를 돌리고 돌리다 2017에도 안 나와서 포기했습니다만 유키 미쿠 라이브인데 신곡은 유키 미쿠 테마곡 정도겠지 했는데에ㅔㅔㅔㅔㅔㅔㅔㅔ



복권 사지도 않았는데 1등 당첨되어버린 듯한 기분이네요.
사랑의 노래라고 불리는 기적 흐으규ㅠㅠㅠㅠㅠ

지인분이 라라라라 코러스 부분 뗴창해야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메모 메모)

제 뒤에 계신 분이 제가 우파파 손 동작 칼같이 맞춰서 신기했다는데 사실 예전에 집에서 PV 보면서 미쿠 손동작 따라하면서 놀았던 적이...

낮 공연 보셨던 지인 분하고 밤에 다시 만나자마자 무언의 약속이라도 있듯이 서로 일단 우파파했습니다.







트위터에서 저런 트윗만 수백 개가 최근에 올라오고 있더군요.
느작없는 하치P의 도넛 홀 투고로 주간 1위를 못한 사랑의 시의 전성기가 드디어 온다.



(라마즈님 신곡은 아직 입니까?)


19.롤링걸 




롤링걸 일반 버전도 엄청 즐겁게 타오르는 곡인데 이번 R3버전은

콘서트의 즐거움? 이란 게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래 도중에 미쿠가 모두가 불러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연습을 시켜줍니다.

연습을 시켜주고 연습대로 다 같이 콜 하면서 노래의 하이라이트로 치달으면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장난 아니게 불타올랐습니다.

곤방와라던지 보카루와 세노! 같은 걸 제외하면 미쿠와 관객들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들어간 연출이 지금까지 별로 없었는데 이번 롤링걸이 정말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뜬금없는 소린데 올해 마지미라에서는 언노운 마더구스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20.하얀 눈의 프린세스는 




반주를 듣고 ' 뭐지 이 갓 선곡은? '

밐덕이면 누구나 하얀 눈의 프린세스가 유키미쿠 라이브에 나오면 좋겠다 생각은 한 번쯤 했을 텐데 나와 줬네요.  구버전으로 있던 곡이지만 R3 버전으로 나와줬습니다.
(비슷한 근거지만 반대 욕구로는 스노우맨이 있습니다)

이 곡이 콘서트용으로 새로 리믹스?해서 강약 조절이 매우 좋았는데 문장으로 전하기 어려운 게 안타깝네요.  


펜라이트 색이 재밌던 게

프로젝트 디바 PV 재현이다 - 녹색파  vs 시로유키, 유키미쿠다!!! -흰색파
(펜라이트 다들 2개씩은 있으니깐 둘 다 하면 되는데)

참고로 저는 흰색 파입니다.  wowaka 노래의 경우에도 흰색 쓰는데 롤링걸에 연이어서 흰색 유지했습니다.



21.Tell Your World

미쿠 라이브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마지미라에 빠져버려서 그리웠던 TYW입니다.  ( 조이폴리스에서 본지 2개월도 안 지났지만 그립네요)

kz 별명으로 킹쨩을 쓰고 있는데  킹쨩의 진리의 TYW입니다.  당연히 좋았습니다 .

TYW 인트로 쯤에서의 조명 연출이 뜬금없기는했네요. 


22.ODDS&ENDS

TYW보다 더 그리웠던 오즈엔드입니다. 
너무 신성한 나머지 콜도 안 넣고 펜라이트만 흔듭니다. 

하이라이트 직전 부분에서 라이팅이 미쿠에게 집중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콘서트의 몰입감이 올라서 미쿠와 노래에 집중이 엄청 잘 되는 감각이었네요.

유메유메에서도 터졌을 거 같은 폭죽이 오즈엔드에서 터졌는데 앙코르가 아닌 바로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   


23.노래에 형태는 없지만 




아..아앗.. 

보고 싶은 과거 미쿠 콘서트 곡 TOP 5위 곡이 또 나왔습니다. 
Celluoid와 비슷하게 중국 EXPO에서 중국어 버전으로 먼저 나왔다가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어 버전으로 나오고 이제서야 일본에서 나왔네요. 


앙콜

약속과 전통의 미쿠미쿠미쿠미쿠 
이때 앙콜곡은 대충 유키 15 SFS -  [유키 17 SSN (행복회로) ]- 18테마곡 - 별의 파편 Snow.ver을 예상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24.스키 유키 마지 Magic! 








저 떄 아마 동공 진짜로 커졌을겁니다.
이거 마지? 마지?  마지!  MAGIC! 스키! GO! GO! GO! 츄! 츄! 츄!
유키미쿠 좋아하는 모듈 부동의 1위(17년 부터는 17하고 공동(라이브 끝나고 나서는 14,17,18 공동 1위)) 마법사 유키 미쿠를 라이브에서 보게 되다니!!!!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the SnowMIku! 유키미쿠 라이브는 지금부터가 본방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상평은 현장에서는 외쳤던 소리지만

카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역대 모든 미쿠 콘서트 곡에서 가장 귀엽지 않을까 싶습니다.


25.Snow Fairy Story





첫 유키 미쿠 라이브는 2015년에 열렸습니다.

테마곡만 유튜브에 공개하고 풀버전 영상은 현장 이벤트로 사골 끓이듯이 우려먹었지요.



분명 좋긴 한데 14의 이펙트가 너무 강해서 다들 언급을 별로 안 하더군요... 

참고로 14가 마법소녀고 18이 두루미 15 유목민으으읍  (은방울꽃) 


앙콜 2 

미쿠 "앙콜 고마워 마지막은 이 곡! 이쿠요"

돌면서 모듈이 샤랄라하고 바뀌는데 연출 좋았습니다.

26.네모난 지구를 둥글게 






감상을 현장에서 외쳤던 소리를 그대로 옮겨 적으면

카와이이이!
카와이이이이이!!
카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머리속에 진짜 이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5분전까지 스키유키가 가장 귀여웠던 곡이였는데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유키미쿠 18 - 두루미 미쿠의 평가는 라이브 전과 후로 나뉩니다.
색조화장까지해서 이렇게 귀여움 속성에 올빵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해가지고
방심한 상태에서 심쿵 치여버렸습니다.  ( 2일째에 준비한 상태에서 봐도 치이더군요)


뒤쪽이 더 하이라이트인데 앞 부분만 맛보기로 올라왔네요. 

R3의 롤링걸 파트는 풀 버전으로 올라왔씁니다. 

TextAlive와 무지갯빛 조형물도 예쁘고 좋았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유키미쿠 18테마곡의 감상평은 저 안무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토베나이시  飛べないし
파닥파닥

마지미라 17의 모래혹성을 생각하면 콘서트 테마 곡이라는건 이렇게해야한다!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TOKOTOKO님의 바람대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처음 18 유키 미쿠 디자인하고 테마 곡 들었을 때는 무난하게 좋다라는 감상이었는데 라이브 보고 나니 다이스키이로 바뀌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하고 유키 미쿠 18 테마곡에 모듈만 나오면 좋겠다한 라이브였는데 너무 만족해버린 콘서트가 되었습니다.
내년이 10번째 유키미쿠의 탄생해인데 내년을 위해서 올해부터 미리 많이 힘주고 준비한거 같습니다.

놓쳐 버렸던 과거 명곡들을 라이브에서 볼 수 있었고
R3가 그래픽과 모션이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콘서트의 즐거움이라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미쿠 라이브에 그래픽적인 요소보다 선곡의 센스와 연출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도 더 발전하면 금상첨화겠지만요.




2일째에 노래가 3개가 바뀌고 특이하게 폭죽 타이밍도 바뀝니다. 

사실 세트리스트 3개 바뀌는거 기대 별로 안 했는데 미친듯이 좋은 3곡으로 바뀌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날 후기 파트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유키 미쿠 라이브 영상은 Wowow 채널에서 3월 9일! 미쿠의 날에 Tv 방송 예정입니다. 

3월 7일에는 미쿠 심포니 BD 발매고 볼 게 많겠군요 . 




Thank you sapporo 

라이브가 끝나고 나서도 다 같이 박수도 치고 콜도 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축제 분위기입니다.  



라이브에 테마 곡하고 모듈 안 나오면 이토 히모ㅁㅁ 사장님 저격하겠다는 헛소리를 하고 다녔는데 다행히 최고의 콘서트였습니다. 

한국 시장도 잘 부탁드립니다 으헝ㅠㅠ




지금 사진 보고 알았는데 저만 반팔이였군요. 
추위도 잊게 해주는 최고의 콘서트였습니다. 

대부분 1인석이던가 가끔 2,3인 연석으로 콘서트를 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여러명이서 뭉쳐서 콘서트를 관람해서 그런지 더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대기 시간이 1시간으로 살짝 긴 편인데 같이 미쿠 페로페로 이야기하고 있다보면 시간 금방 가고요. 






금요일 마지막 일정으로 미쿠 산포 x 노르베사를 하러 왔습니다.




노르베사라는 종합 쇼핑,오락시설 옥상에 관람차가 있는데 유키 미쿠 시즌에는 3달 동안 일부 관람차에 유키 미쿠로 랩핑을 합니다.  비용은 일반 관람차 보다 200엔 비싼 800엔입니다. (1인당 가격)


미쿠 산포는 AR로 미쿠와 산책, 데이트를 해보자는 앱인데  작년 유키미쿠2017를 시작으로 초회의, AEON, 매지컬미라이, MIKU10에서 체험회를 열고 꾸준히 개발 중입니다.


개발은 일본 통신사인 Au에서 하고있는 듯한데 최종 목표가 월정액제로 미쿠 산포를 팔아먹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노르베사의 경우는 미쿠 산포를 하기 위해서 추가로 400엔을 내야합니다.

미쿠 산포의 절반 정도는 무료 행사고 절반 정도는 유료로 하는 편입니다.



일반 관람차로하면 바로 가능하지만 미쿠 랩핑 차량을 위해서는 대기가 필요했습니다.






대기 시간 동안에 노르베사를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이 일러 엄청 좋아합니다.  bb




삿포로 오락실 한정으로 유키미쿠 18 경품 굿즈가 들어옵니다.

저는 UFO 캡쳐는 절-대-로 하지 않는 주의여서 하지 않습니다만
돈을 탕진하는 ( 심지어 결국 못 뽑기도)하는 밐덕들이 눈물겨운 이야기는 종종 들리네요.

오락실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각종 리드게임이나 아케이드 기기도 충실하게 구비되어있습니다.




오락실 바로 위층에는 볼링장이 있습니다.

여기도 유키 미쿠와 콜라보를 하여 부스 2개(레일 4개)가 미쿠 사양입니다.
볼링 게임은 내일 할 예정입니다.



5.디스노볼 노르베사 스탬프




대기시간에 맞춰 돌아갑니다.  올해 기준으로 유키 미쿠 트램은 15분에 한 번 옵니다.

미쿠 산포가 종전까지는 레노버 기기만 사용했는데 이번 유키 미쿠부터 아이패드로 변경되었습니다.  화면이 커져서 좋지만 카메라 성능은 아쉽네요.




유키미쿠 트램 - 랩핑 사양과 유키 미쿠 테마 곡이 브금으로 나옵니다.




신코쿠나 에라아가 핫세에시마시타

미쿠 산포가 자잘한 버그가 많은편이긴한데 이런 버그는 처음 보네요 ㅜㅜ

관람차에서 야경 구경 잘하고 스태프에게 말해서 무료로 한 번 더 했습니다.(소실 대사로 말했습니다)

미쿠가 관람차 안에서 몇 번에 걸쳐서 2가지 선택지를 주는데 2번 했기 때문에 모든 선택지의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미쿠 산포는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는데 노르베사 관람차의 경우에는 QR코드로 미쿠의 위치를 인식했습니다.










주로 LAT식 미쿠나 오리지널 모델링은 쓰는데 이번에는 츠미식 개량형 미쿠 같았습니다.


밤의 저조도 환경이어서 더 심했을 거 같기는한데 QR코드의 인식이 많이 불안정했네요.

그리고 미쿠가 뭔가 하지는 않고 가만히 앉거나 사진을 찍는 동작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나중에 안 소식으로는 스카이타운 미쿠 산포 체험 기념품과 하코스코라는 굿즈에 들어있는 QR코드를 가져오면 이벤트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DLC이라니!




2월 10일  팩토리홀 >> 아트리움 >> 콘서트 >> 볼링장 



2시 수면 - 5시 기상 
숙소가 바뀌는 날이어서 호텔에 캐리어를 맡기기 위해서 왔습니다. 



토요일 - 일요일 1박 동안 사용했던 숙소로 유키 미쿠 축제의 공식 숙박 플랜입니다. 
숙박 플랜은 매지컬 미라이에서도 운영하는 제도인데 마찬가지로 한정 사은품과 함께 콘서트 티켓을 확정적으로 제공해줍니다. ( 콘서트 티켓 관련해서는 1편에 눈물의 사연이...) 

호텔 비용은 마지미라와 비슷하게 3성 호텔이 1.2만엔 정도로 저렴하지 않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는데 삿포로 눈축제 기간의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유키 미쿠 넨도와 피그마를 챙겨줍니다! 
넨도로이드는 기본적으로 플랜 비용에 포함되어있고 옵션으로 피그마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 티켓도 옵션 구매)  
올해의 플랜 굿즈는 5000mah 보조 배터리를 줬습니다. (일러만 다른 배터리는 비이싼 4320엔) 

호텔 1박 + 넨도로이드 + 보조배터리 = 20500엔  

+ 피그마, 콘서트 티켓 구매 기회 
개인적으로는 유키 미쿠에서는 숙박 플랜은 무조건하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숙소의 선택폭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호텔 루트인 삿포로 츄오 (중앙)을 추천합니다.  1분 컷 수준은 아니지만 가장 빠르게 나가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첫 차 시간까지는 30분 정도 남아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기본요금 정도 나왔을 거리인데 900엔이 찍히더군요 ㅜㅜ 살인적인 일본 택시비 
그나마 3명이서  같이 이동했기에 할 수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첫차도 안 다닐 시간부터 줄 서고 있는 사람들 
트위터를 보니깐 2시쯤부터 대기 타고 있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침은 근처 로손에서 컵라면과 도시락을 사가지고 나와 길거리에서 먹었습니다. 
날은 춥고 바람은 많이 불고... 굿즈  사자고 이러고 있는 상황에 지인분들하고 서로 웃음이 










한국어라니 !! 별거 아닌 거에서 감동받습니다.
삿포로 팩토리홀 입장 시 주의 사항은 위의 한국어 안내를 읽어주세요. 



눈이 많이 와서 입장을 30분 일찍 시켜줬습니다만 굿즈 판매 시작은 10시로 변경은 없었네요. 










작년에도 첫 차조를 하면서 공식 갤러리에 나온 경험이 있어서 

카메라맨을 보고 아 이건 찍히는 각이다 하고 V 해줬습니다. 



성공 




앞에 사람이 러버 스트랩 가챠 굿즈를 많이 사가시네요. 


저 러버 스트랩 굿즈가 아니메이트 같은 곳에서는 진열되어 있는 걸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관계로 잘 만져보면 무슨 캐릭터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미쿠 러버 스트랩만 골라 먹어가서 이 사실 모르고 나중에 구매한 사람들은 좌절감을 느끼셨을 겁니다...  비슷한 경우로 전자저울급 정확도로 넨도 푸치 가챠에서 미쿠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트윈 테일 때문에 가장 무겁거든요. 





첫차도 안 다닐 시간에 왔는데 품절이 나왔습니다. 

펜라이트(아마 Zepp 쪽으로 물량을 밀어 줬을 거 같네요.) 와 선글라스 
이상한 점은 선글라스가 나중에 재고 사후통판에서 팔더군요. 



굿즈 판매 시작 30분 후에서야 구매를 완료했습니다. 

새벽 조를 할 정도의 사람일수록 인당 굿즈 구매량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한데 
계산대 알바가 답답할 정도로 어리바리하고 느린덕분에 시간이 배로 걸린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알바 교육을 제대로 해서 굿즈 구매 속도를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삿포로 팩토리 홀의 구조 

넓지는 않아서 부스들의 위치 파악은 어렵지 않습니다. 




2.디지아이 부스
앞의 간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올리면 기념품 가챠를 할 수 있습니다.
참가상 스티커부터 머그컵, 안대까지 
지인분이 머그컵(1등 상) 당첨되면 안대(2등 상)랑 바꿔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행복 회로를 돌리시던데 결과는 당연히 참가상 스티커,  구슬 뽑기 가라폰을 태블릿 PC의 프로그램으로 하네요. 

말도 안 되는 망상이라고 했는데 유키 미쿠 마츠리에서 만났던 한국인 2분이 각각 머그컵하고 안대 당첨 되셨더군요.(자랑을 하셨) 세상에 누군가는 당첨되기는 하네요. 본인이 아닐뿐 ㅠㅠ 



3.보크스 부스






신작 의상인 로젠 메이든 콜라보 의상과 유키 미쿠 18 의상의 샘플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유키 미쿠 18 옷이 핏이 별로인데 가발도 준다고 하니 고민입니다. 한국 보크스가 폐점하면서 옷을 직구해야 하는데 관세 폭탄과 배송비 때문에 ㅠㅠ

보크스 직원이 나눠주는 부직포 가방에 전단지가 하나 들어있는데 그 전단지를 들고 삿포로 보크스점에 방문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4.미쿠 심포니 2017의 재고 굿즈 판매 
오사카 심포니 당시, 혹시 모를 품절 걱정에 판매 3시간 전부터 대기 타서 구입했었는데 사후 온라인 통판에 유키 미쿠에서 재고 판매까지 하네요. 헛된 고생이었습니다ㅠ




단순 판매였으면 그나마 덜 억울했을 텐데 이번에는 1회계당 무조건 동일 품목 500엔 정도 하는 핀즈를 덤으로 제공해주더군요! 망할! 나도 산다!

구매 금액 상관없이 1회 결제에 한 개 제공이어서 일단은 1000엔하는 캘린더를 구매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표지의 calendar 스펠링이 calender로 오타가 난 게 당일에 발견되어 전량 반품하고 판매를 안 해서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2회 결제 때는 600엔 러버 스트랩을 구매_ 러버 스트랩은 실사용하면 빠르게 더러워지고 분실 위험도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적당했습니다. 

A, B, C, D를 전부 모으는 거는 금전적 어려움이 있어서 지휘자 옷과 드레스 옷 하나씩만 모으자는 목표로 한 번에 성공해서 스탑했습니다.



부스 아래를 보면 이 이미지가 있습니다. 
미쿠 심포니 2018- 2019 개최결정!!! 

솔직히 2016년에하고  2017년에도 무조건 한다고 했는데 18 19까지 계속 이어지는 행사가 되어줘서 기쁩니다. 



3.크리에이터즈 마켓 

매지컬 미라이에 있던 보카로P들이 직접 와서 앨범을 판매하는 부스입니다. 
유키 미쿠에서는 축소판으로 시간대 별로 2명의 P들이 앨범을 판매합니다. 
양일 각 3명으로 총 6분이 왔습니다. 

저는 냥캣의 다니웰P, 마지미라 Singularity의 keisei님, 유키 미쿠 테마곡의 TOKOTOKO님 총 3분의 앨범을 구입했습니다. 


다니웰P님은 2017년 12월 17일에 10주년은 맞이하셨는데 

보카로 노래중에 아마 가장 많은 토탈 재생수 기록을 가진 냐냐냐냐냐냐냐이나 원주율 만자리같은 재밌는 곡들도 많이 남기시고 혼자서 PV제작,  MMD, 모델링, 작사, 작곡, 애니메이션, 코딩까지 별거 다하시는 신기한 능력자입니다. 




6. EZOCA

홋카이도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카드 

7.유키 미쿠 부츠 판매회사 

작년에 여러 디자인을 선보이고 투표를 통해 선발된 2개의 디자인을 판매했습니다. 




8.보카로 콜라보 안경 판매 부스 

안경테, 선글라스, 안경닦이, 안경 걸이 등등 안경 관련 전문 업체입니다. 

여담으로 여기서 6인 세트 10주년 패키지를 10만 엔에 판매한 적이 있는데

아침에 그 패키지 가방 들고다니시는분도 있더군요. 아마 넨도로이드용 가방으로 사용하실 거 같네요.



9.코스파 

익숙하고 매번 사는 굿즈 업체입니다. 
마지미라 2017의 츠마마레는 10배 정도의 가격에도 거래되었다는 전설도 들었는데 이번 유키미쿠 츠마마레는 판매처와 물량이 많아서 축제가 끝나고도 남더군요. 

불만 사항은 츠마마레가 650엔에서 850엔으로 올랐고 자수 점퍼는 80퍼 떡상한 2만 엔에 판매하네요... 굿즈 물가 상승률이 TㅁT 





피규어들도 그렇고 굿즈들 가격 상승 너무합니다 TㅁT




10.세가 
UFO캡쳐 경품과 발매 예정 인형 굿즈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저 크고 귀여운 유키미쿠 도데카점보인형!!! 
저 사이즈의 인형을 디폴트 미쿠로도 발매해서 구매했는데 매우 좋아욯ㅎㅎ 



http://www.chara-ani.com/details.aspx?prdid=B18214294

구매는 이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배대지 이용, 페이팔 결제로 구입 가능합니다.

7월 발매 예정... 디폴트 미쿠는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3월에 추가 발매예정이더군요.
한때 옥션에서 4배 프리미엄에 팔리던 미쿠 2m 담요도 통판 중입니다.
(아 뭔가 굿즈 홍보하는 거 같은데 정말 인기 좋아서 알고 싶어 하는 분 계실 듯해서 구매 방법 적어보았습니다....)(2m 담요도 아침에 줄 서서 힘들게 구했는데 통판!! ) (마음이 힘들땐 미쿠 담요 22000엔에 물린 사람도 있다는 걸 떠올려! )



11.보컬로이드 키보드 

미리 저장된 발음 데이터로 실시간 보컬로이드 연주가 가능합니다...
이게 왜 필요한가? 싶기도 한데 야마하 최근에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미쿠 구미 IA 유카리의 인기 보카로 4명의 목소리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유키 미쿠 현장 특전으로는  키보드에 붙일 수 있는 유키 미쿠 스티커를 줬습니다.

보카로 키보드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면  코스어 분이 손에 들고 있는 미쿠 스티커를 증정 
스티커 품질은 많이 안 좋더군요... 코딩 안 되어있는듯해서  물에 취약할 거 같은 느낌 

사진 좌측의 12. 크립톤 SONICWIRE 부스에서는 보카로 패키지 구매와 체험이 가능합니다. 




13. COCOLLABO

여기도 익숙한 굿즈 판매 업체입니다. 
유키 미쿠 폰 케이스와 배터리 / 레이싱 미쿠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레이싱 미쿠는 3년 주기 우승 법칙으로 작년에 우승했습니다. 

일러스트가 살짝 불호 인것만 뺴고 10주년에 맞춘 감동의 그랑프리 레이싱 미쿠네요. 

18년도의 레이싱 미쿠는 '칸자키DJ히로유키ODA하나소멘P'가 담당하였습니다.

물들어 올때 모터달아야한다고 올해는 레이싱 미쿠 넨도와 피그마를 일반 판매도 하더군요. 
(레이싱카 하나 박살 나서 돈 필요하다는 설도 있고) 
레이싱 미쿠도 나름 노래가 나오는데 하나소멘P가 노래도 담당할지 기대되는군요. 





가챠  1회에 300엔 
미니 피규어 2종 / 러버 스트랩  4종/ 캔뱃지 8종이 같은 가챠칸에 섞여있습니다. 





제가 가챠는 웬만하면 안하는 편이긴한데 재미 삼아 1회 돌려봤습니다. 가챠가챠 
결과는 루카 캔뱃지인데 루카하이분에게 300엔 정가 판매하고 한번 더 돌려서 미쿠 러버 스트랩 나왔습니다. 
누구는 A상 피규어 나오고 누구는 카이토 캔뱃지 나오고
카이토 캔뱃지 나오니깐 표정이 순간 굳어버리시더군요... 나름 수요가 있어서 옥션에서는 카이토 랜덤 굿즈들 높은 가격에 팔리기도 합니다. 



14. 스카이타운 부스 
전설의 레전드의 스카이타운 악성 재고 
사진이 일요일에 거의 끝나갈 시점인데 품절 스티커 하나 없습니다. 

스카이타운 부스의 포인트는 긴 오피셜 부스 줄을 나오고 나면 피그마나 넨도로이드 구매권 가챠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둘 다 꽝 나왔는데 주변 보니깐 50퍼 정도의 확률이더군요. 하나라도 당첨될 확률은 75퍼 정도? 








전시 부스 에리어
마지미라떄 공개된 신 등신대 3체와 카가미네 10주년 특설 에리어 




1. 미쿠 마스터 카드 부스 
외국인은 항상 그저 웁니다ㅠㅠㅠ 



미쿠 카드 부스와 출입구 사이에 스탬프가 있습니다.
1. 팩토리 홀 - 메이코 스탬프 





출입구 옆에 계단이 있는데 지하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갤러리가 있습니다.  




팩토리 홀이 상당히 좁아서 사람들이 밀어터지고 입장 제한도 걸립니다. 









팩토리 홀 입장 줄 끝이 왜 여기지?? 했는데 건물을 한 바퀴 돌아서까지 줄이 길게 있어서였습니다.  상황 이해가 끝나자 다들 빵 터졌습니다. 크으으 아침에 줄 서서 정말 잘했다.
입장하려면 몇 시간은 줄 서야 한다더군요. 



팩토리 홀 건너편의 아트리움 건물로 이동합니다.








중간 건물의 술 판매업체 

미쿠 무알코올 샴페인 이외에도 루카 샴페인 ( 진짜 술), 린렌 오렌지 쥬스 ,미쿠 포도 쥬스 등등도 만들어서 판매했습니다. 
미쿠가 17세 설정이라고 알코올 들어간 술은 만들지 않습니다. 
루카나 메이코는 하지만요.



아트리움 입구 앞에 있는 공간입니다. 

다이하츠가 유키 미쿠와 콜라보를 해오고 있는데 신형 콜라보 차량의 홍보와 
이전 차량을 구입했던 분들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애는 미쿠가 아닌데) 












이 자동차는 저희끼리 1억 차라고 별명 지어줬습니다. 






그런데 2억 차라고 불러줘도 문제없을거같아요. 




2017년 초에 홋카이도의 신 캐치프레이즈 일러스트와 테마 곡을 모집했었는데 

그때 당선됀 일러스트네요.  노래는  未来の風~その先の道へ~입니다. 





아트리움에서는 각종 전시회와 스테이지에서 토크쇼, 라이브/디제잉이 진행됩니다. 






다니웰P가 만든 MIKUTAP의 유키 미쿠 테마 버전입니다. 


http://aidn.jp/mikutap/


접근성 좋게 웹에서 바로 즐겨볼 수 있는데 중독성에 주의 


http://aidn.jp/contents/

미쿠 탭 말고도 다양한 것을 만들고 계십니다. 



sonoca 

크립톤에서 만든 앨범 쿠폰 카드 





폰타나라고 전자 라이브러리?같은 느낌의 앱이었습니다. 



체험을 하면 오미쿠지, 가챠를 4회 뽑을 수 있는데 자기 운대로 0-4개까지 당첨이 가능합니다. 저는 다행히 한 개 당첨되었습니다. 경품은 작은 종이 모형을 만들 수 있는 종이 세트입니다. 





유키미쿠 넨도로이드를 전시 중입니다. 

원래는 저 문을 직접 하나씩 열어서 보라는 의도로 만든 거 같은데 사람들이 안 닫고 가니깐 그냥 열려진 상태로 쭉 보게 되었네요. 





Domingo라고 이것도 크립톤에서 만든 어플인데 홋카이도의 날씨, 뉴스, 이벤트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안드로이드 기준 설치 수 1000-5000인 걸로 보니 폭삭 망한 앱입니다. 

크립톤 삽질 좀 안 했으면 좋겠네요. 

설치해서 간단한 이벤트에 참가하면 스티커를 줍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플레이스토어 우회해야 해서 지인분의 아이폰을 빌려서 참가했습니다. 









보카로, 피아프로, 유키미쿠의 소개글들 














어디에서 왔는지 스티커로 현장 앙케이트를 합니다. 

한국이 항상 적지 않은 편인데 왜 한국에는 안 와주는 거니 따흐흑 



2층으로 올라가면 등신대 패널이 설치된 포토존이 있습니다. 


미쿠하고 같은 포즈로 찍었는데 원시인이 짱돌 하나 들고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입구 기준 왼편  2층을 둘러보면 우표 판매소가 나옵니다. 

유키 미쿠 한정 우표 세트를 판매하고 유키 미쿠 코스어 판매원 분도 계십니다. 



입구 지하 1층으로 내려 계단 뒤쪽에 있는 입구 





안쪽에 숙박 플랜이나 스카이 타운의 추첨을 통해 당첨된 넨도로이드와 피그마를 교환할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옆에 자유롭게 가져가라는 과자... 나름 맛이었습니다. 



교환 부스 이외에도 옆에는 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피아프로 제단이 있습니다. 
제단을 이렇게 구석진 곳에다가 두는 바람에 올해는 인기가 별로 없었네요 ㅜㅜ 



엘레베이터도 유키 미쿠 랩핑이 되어있습니다. 



타공 시트를 사용해서 안쪽에서는 밖이 잘 보이게 만들어져있네요. 




아트리움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9개의 가게들과 콜라보를 하였습니다.
(미쿠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를 음식도 많지만) 미쿠 한정 메뉴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스티커를 덤으로 줍니다.




기념으로 무난하게 크레이프 가게에서 콜라보 메뉴를 사 먹어보았습니다.  



삿포로 음식들 대단한 게 콜라보 음식이 맛있어! 

원래 콜라보 음식들은 창렬하고 맛없어야 정석인데 ㅠㅠ 



12시부터 시작하는 훗카이도 150주년 X SNOW MIKU 특별 무대를 보았습니다. 

핵심은 유키 미쿠다요가 나온다는 점 

사실 유키미쿠 다요는 시작과 끝에 잠시 나오고 중간은 대부분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홋카이도 150주년 기념 유키 미쿠 일러스트를 공개  ( 사진의 초점이...) 

환산 24-70의 번들 렌즈를 들고 다니는데 렌즈를 따로 사야 하나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이토 사장님도 게스트로 참석하셨습니다. 

개그맨들 토크쇼과 홋카이도 원주민쇼떄는 엄청 무표정하시더군요. 



미쿠다요와의 가위바위보 대회가 있어서 총 3명을 뽑았는데 

지인분이 우승하셨습니다. 세상 누군가는 당첨되지만 본인이 아닐뿐... 
(이게 어제 콘서트에서 사랑의 시가 나온 덕분에 가위바위보 운이 좋아져서라기보다는 가챠에서 카이토 캔뱃지 나와서...?) 

어디서 왔냐는 사회자 질문에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 

올림픽하고 있는데? (여길 오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이어서 그런지 금방 다음 우승자 인터뷰로 넘어가더군요. 

우승 경품도 주는데 엄청 좋으신 거 받으셨다라고요. (주황색 공처럼 생긴 캐릭터 굿즈, 왜 미쿠가 아니야! ) 




밐덕계에서 가장 발이 넓다는 소문을 가진 분이 너무 넓은 결과 한국인인 저희랑도 알고 지내는데 크립톤 사장님과도 친분이 있어서 저희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한국의 삼성역 미쿠 10주년 광고에 감동 받으시고 나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많이 어필해주시는 고마우신 분입니다.  이제 사장님도 알아주시면 좋을 텐데 ㅠㅠ 




식사와 호텔에서 잠시 들려 짐 정리를 하고 토요일 콘서트를 보러 Zepp으로 왔습니다. 




위에 차량들 오너들은 최애가 밐덕은 아니어서 번호판에 39가 안 들어갔지만 이 사진들의 차량은 전부 번호판 3939네요. 










짐은 코인락커에 맡길 수도 있고 많지 않다면 (조금 더러워질 각오로) 바닥에 내려 두셔도 됩니다. 





금요일하고는 콘서트 세트리스트가 3곡 바뀌었습니다.

저는 사실 마지미라 떄처럼 미쿠 곡은 하나 정도 바뀌고 루카,린 곡이나 바뀌겠지 했는데
이외로 미쿠 곡만 3곡 바뀌었더군요.

9. celluloid >> 심해소녀




10. 쥐었다 펴서 나찰과 송장 >> 토리노코시티

각각 프디바 모델링 / 옛날 콘서트 모델링 곡에서 한 곡씩 바뀌었습니다. (정확히는 심해소녀가 특이 케이스로 아케이드 모델링이기는합니다.)

토리노코시티에 콜 포인트가 몇 개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ㅠㅠ 제 주변에 외국인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진 거 일수도 있지만요.


23.노래에 형태는 없지만 >> letter song



10년후의 나에게 - letter song

세트리스트 이렇게 좋은 곡들 또 나와도 되는 거야?? ㅠㅠㅠ
사실 10주년 콘서트 때 나왔으면 눈물바다가 되었을 거 같긴한데 유키 미쿠 라이브에서라도 나와줘서 너무 기뻤습니다.

textalive의 노래 가사 PV 제작 기술이 가장 돋보였던 곡이 아닐까 싶네요.
편지를 써 내려가는 듯한 연출이 곡과 어울려져서 좋았습니다.

letter song하면 doriko의 10주년 우타이테 앨범에서 미쿠 성우인 후지타 사키가 부른 곡이 떠오릅니다. 후지타 사키가 최근에 보카로 커버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런 적은 처음인 걸로 아는데 폭죽이 터지는 타이밍도 바뀌었습니다.
첫날에 22.오즈엔드에서 폭죽이 터졌는데 마지막 테마곡 타이밍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미라2017 - 심포니 2017 - 상하이 EXPO 2017 - 유키미쿠 2018까지
마지미라17이후로 매일 콘서트 내용이 조금씩 바뀌는 게 기본 옵션으로 되어가고있네요.
올해 마지미라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2번 열리니 세트리스트 변경은 반드시 할텐데 가능한 많이 바뀌면 좋겠네요.



가장 뒤에 분이 대형 외국 보카로 팬사이트 Mikufan.com의 대표 분이신데 바로 옆에 같이 콘서트 보고 나서 이전에도 몇번 안면이 있어서 같이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박수도 치고 테마 곡 후렴구도 따라 부르고 콜도 넣고 하는데 

다들 아무리 콘서트가 너무 좋았어도 그렇지 도대체 언제까지 하는 거야!! (저도 거의 끝까지  같이 하긴 했지만) 

zepp 콘서트장 특성상 서로 밀치고 펜라이트 흔들다 보면 앞사람 뒤통수 한두대 정도 치 는것도 흔한일인데 콘서트 끝나고나니 서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사과 한마디 정도씩은 해줘야 합니다) 




입장할때는 드링크바 이용비라고 500엔을 내야하고 교환용 코인을 하나씩 줍니다. 
어제는 사용하지 못해서 코인이 2개 있네요.



저 드링크 바에서 술이나 소프트드링크 중간 사이즈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끝나고 입구에서는 기념 사진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관련 트윗 30만 RT를 찍은 인터뷰 방송의 러시아 미쿠 코스어 분도 보이시더군요. 

저는 바로 옆 나라여서 오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러시아 코스어 분이라던지 미쿠 팬 운영자분이라던지 서양에서 오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뒤풀이는 삿포로의 유명 먹거리인 징기스칸

가게명은 밤하늘의 징기스칸입니다. ( 그 곡이 떠오른다.) 
4000엔에 징기스칸과 드링크가 무제한이고 위치가 노르베사 바로 옆입니다. 

고기 먹는데 김치 생각이 나서 김치를 많이 시켰네요. 한국인이란... 








뒤풀이 이후에는 4명이서 볼링을 치러 왔습니다.

1세트 게임과 신발 대여해서 1000엔입니다.  미쿠 머그컵 옵션을 추가하면 2500엔 

바로 앞에 대형 미쿠파티가 들어와서 1시간 20분정도 대기가 필요했습니다.

바로 아래층인 게임 센터여서 거기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리겜은 안 합니다...) 

볼링장에서 노래를 계속 틀어주는데 저 때는 100% 미쿠 노래로 달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 모자 쓴 일러가 있는 방이어서 좋았는데 옆방은 KEI 일러 대신에 메인 일러더군요. 






우리 방이고 옆 방이고 하라는 볼링 게임은 안하고!  




옆방은 상당히 고인물 미쿠덕들 모임이었습니다. 

유키 미쿠 DD 풀세트로 들고 다니느 사람이라던지 미쿠 행사마다 100명-500명 단위 뒤풀이 주도하는 사람이라던지... 





웃긴 게 볼링장 사장님이 재밌게 놀라고 등신대 판넬도 가져다주셨습니다 엌ㅋㅋㅋㅋㅋ 







매년 유키 미쿠 볼링 콜라보에 오는 고인물이 되면 저 정도 칠수 있다 카더라 ( 그 와중에 1점 차) 


2월 11일  보크스>>팩토리홀>>라이브 스테이지>>상영회>>매직스파이스>>눈설상





루트인 호텔 조식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맨날 캡슐만 써서 상대적으로 엄청 좋았습니다.) 




유카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침의 시작은 유키 미쿠 전차와 함께 







보크스 삿포로점에 방문하였습니다.  



팩토리 홀 보크스 부스에서 나눠주는 전단지를 가져가면 2가지 이벤트에 참가 할 수 있습니다. 



1.스피너 돌려서 20초에 근접하면 상품을 주는데 정말 살살 돌린 거 같은데 20초를 뛰어넘어 39초에 수렴한 결과로 참가 상인 손난로를 받았습니다 



2.2000엔 이상 구입 시 가챠에 참가할 수 있는데 1등 상은 유키미쿠 DD 



딱히 구매할게 없어서 손 파츠라도 살까 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을 했는지 손 파츠 재고가 많이 없더군요. 



결과는 당연히 참가 상인 포스터 카드 






9.보크스 삿포로점 스탬프 






삿포로 타워도 부레나이 아이데와 스노우 심포니의 성지입니다. 

안에서는 미쿠 관련 굿즈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저런 눈보라 속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토요일에는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TOKOTOKO, 하루마키고항, Keisei님의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너의 색으로 물들어

 ♪.사랑의 마법
 ♪.신께서 말하시는대로
 ♪.네모난 지구를 둥글게
 ♪.무적mode
 ♪.우리의 거리에 사랑이 내리는 밤이야
 ♪.밤새도록 널 생각해 

TOKOTOKO 보카로P, 보컬 / 여성 보컬 / 카혼 연주자의 3인 구성입니다.

1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 처음에는 삿포로 밥 맛있어!! 이야기만 10분 하시더군요 ㅋㅋㅋㅋ 
(인정하는 바입니다.) 

토코토코는 마지미라 17때 , 여성 보컬분은 이번 유키미쿠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미쿠 콘서트를 보셨다는데 내가 10년 전쯤 어릴 때 듣고 자랐던 노래가 지금도 이렇게나 열렬히 사랑받고 이어져 온다는 데에서 감동이 느껴지셨다네요.  특히 제미니가 나왔을 때 감동하셨다고 하시고 롤링걸 같은 경우에는 눈물나게 하는 감동주는 노래도 아닌데 눈물 나셨다하시고 

테마곡 후기에도 적혀있었듯이 본인들의 노래도 나중에 이런 식으로 계속 사랑받는 누군가의 추억의 노래가 되어주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추가로 여성 보컬분이 행동이 상당히 귀엽고 재밌었습니다.
긴장했다고 일어서서 폴짝폴짝 뛰시기도 하고 ㅋㅋㅋㅋ




하루마키 고항 


 ♪.칼데네

 ♪.Marine Grey
 ♪.코발트 메모리즈
 ♪.은하록
 ♪.드림리스 드림즈

3명이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연주하고 작곡가 본인이 노래도 잘 하셔서 보컬도 하십니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분인데 최근에 올리는 곡들은 특히나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 더 좋아하게 된 작곡가분입니다.  PV도 감성 있게 잘 뽑아져 나오는데 본인이 그림도 그리십니다. 
Music/Movie/Illust:하루마키고항
곡의 퀼리티를 생각하면 조회 수가  안 나오시는 편인데 올해는 꼭 하프 밀리언 정도는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다들 최신 투고 곡 멜티 랜드 나이트 메어를 들으세요!






keisie -DJ 
 ♪.다이아몬드
 ♪.어서오세요 자파리파크에 - 보카로 커버
 ♪.바카오 야루나라 
 ♪.폐도시 아틀리에스타
 ♪.Electro saturator
 ♪.Satisfaction
 ♪.Hifumi
 ♪.네모난 지구를 둥글게 
 ♪.Singularity -크립톤 6인 합창 버전 
 ♪.Today the future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해오시다가 마지미라 17 콘테스트에서 우승하시면서 인정을 받게 되신 keisei님입니다.  이때를 위해서 펜라이트도 미리 준비해왔습니다. 

앞에 2팀의 라이브 때는 앉아서 청취하고 박수 정도만 쳐주는데 DJ 스테이지에서는 keisei님이 먼저 일어나서 펜라이트 신나게 흔들어 달라고 요청해주셨습니다. 

2017년 말에 보카라이프와 보카코시라는 보카로 DJ 이벤트에 참석했을때 도 keisei님의 스타트곡이 미키토P의 다이아몬드였는데 이 곡 진짜 좋아하시나 봅니다.


Today the future은 앙콜 곡인데 미쿠 콘서트의 앙콜과는 다르게 진짜 예정에 없었는데 관객분들의 열렬한 앙콜 요청으로 스태프 눈치 보시면서 이거 정말 해도 되는 거야? 해..? 하다가 결국에 가즈아아아 해버리셨습니다.

콜이라던지 단체 합창이라던지 분위기 최고조로 매우 즐거웠습니다.






크리에이터 마켓의 TOKOTOKO 타임에 사인을 받으러 갔습니다. 
매지컬미라이와 C93 때 앨범들은 전부 구입해서 유키 미쿠 18 CD에만 사인을 받아왔습니다. 
저 받고나서 잠시 후에 사인받는 줄이 길게 만들어지더군요. 



매지컬미라이 2017 BD 극장 상영회로 보러 디노스 영화관으로 갑니다.






1층에 오락실은 유키 미쿠로 화려하게 꾸며져있었네요. 





7층의 영화관으로 올라가니 미쿠 판넬이 2개 있었습니다. 



잠시 화장실에서 트위터와 카카오톡을 하고 있는 사이에 keisei님이 판넬에 사인을 하고 가셨더군요. 저걸 놓치다니 ㅠ 







티켓의 가격은 3000엔 정도 

원래는 티켓팅 시간을 2시간 정도 착각하는 바보짓을 하느냐고 티켓을 구해지 못했는데 

지인분의 귀국 비행기 시간이 변경되면서 양도를 받아 참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압도적 감사) 





매지컬 미라이 2017는 수도 없이 많이 돌려봐서 조금 질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극장에서 이렇게 BD를 보는 경험은 새로워서 좋았습니다.  
작년에는  비행기 일정 때문에 참가를 못했었는데 올해 한을 풀었네요. 

재밌던점은 엔딩 크레딧에서 모래혹성의 off vocal 버전이 흘러나오는데 

예이! 같은 콜 포인트를 다 같이 맞춰서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나서 콘서트 때 처럼 다 같이 박수를 치면서 끝을 맺었습니다. 




그 후 잠시 동안 keisei님의 토크쇼와 마지미라 패널을 건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렸습니다. 

결과는 생략합니다. 

keisei님은 상영회 기준으로  보면서 눈물이 나셨더는 파트가 드리밍 츄츄라고하더군요..? 




매직 스파이스라는 수프 카레 가게로 여기 사장님과 크립톤 사장님이 친구라 카더라가 있습니다.  매지컬미라이에서도 이상한 차 하나 끌고 와서 음식 장사를 했었지요.

가게 디자인이 많이 힙하네요. 




처음에는 한국어로 스모킹 여부를 물으시던데 미쿠 옷보고 미쿠 좋아하냐고 한국어로 물으셔서 좋다고 하니 2층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카운터에는 비매품인 깃발 굿즈가 있더군요.







2층이 스모킹이기는 하지만 미쿠 굿즈를 왕창 모아놓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게 디자인 다시 봐도 스바라시하네요. 레드 컬러에 미러볼까지 




미쿠 셋트 1500엔 + 매운맛에 따라서 추가 요금이 60-300엔 정도 붙습니다. 




수프 카레에는 닭 다리+가슴살 정도의 한 덩어리가 통쨰로 들어있는데 먹을만했습니다.

좀 취향을 많이 탈 거 같은 맛이었네요. 



축제 기간의 마지막 라이팅 시간대에는 유키 미쿠 설상은 만남의 장소가 됩니다. 






굿즈부터 녹화 장비까지 정말 본격적입니다. 







솔직히 유키 미쿠 설상 라이팅 스테이지 자체는 그렇게 볼 거 없지만 이 즐기는 관경 자체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실수로 일-월 숙소를 잡지 못해서 뒤늦게 저렴한 숙소를 구했는데 

2월 12일 마노야마 동물원 >> 미라이 ST >> 스카이타운 >> T38 >> 미쿠 설상




아침의 시작은 노르베사와 함께 




보통 미쿠 편의점 하면 패미패미마가 떠올라서 로손으로 이적했다는 드립이 오갔는데

패미마에서도 보이는 미쿠 




월요일이었지만 공휴일이었기에 지하철을 520엔 무제한을 이용 가능한 도니치카 티켓을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케모노 프렌즈 X 유키 미쿠 콜라보를 하는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

입장비는 600엔 







참고로 왼쪽의 캐릭터는 토끼 유키네의 프렌즈화입니다.  (처음 볼 때 애는 뭐지 했습니다. )




콜라보로 저런 판넬 몇 개 있고 굿즈 파는 게 전부입니다. 

저거 보자고 600엔 내고 여기까지 온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그래도 나름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본 게임 속에 들어온듯한 눈 내리는 숲속의 풍경은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 동물원 칭찬은 안 하고...) 






유키 미쿠 2018년의 테마 동물인 두루미입니다. 







케모노 콜라보 동물원 아니랄까 봐...



새하얀 캔버스가 되어버려 






크립톤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 식당인 미라이 ST입니다. 



원래 목표는 사실 미쿠 산포였는데 예약 만석이 터져버렸습니다. 
아앗... 도대체 무슨 생각과 배짱으로 아침 줄 안서도 미쿠 산포 가능할 거라고 판단을 한건지...

 




다른 분들의 체험 사진 

미라이 ST의 미쿠 산포 컨셉은 LAT식 미쿠와의 식사 데이트 컨셉  ;ㅁ; 
노르베사의 폭발하는 버그와는 달리 상당히 섬세한 렌더링을 보여주네요.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미쿠 산포하러 왔다가 실패했으니 밥이라도 먹고 가야겠다는 사람이 많아 만석에 대기 번호 숫자도 높아졌더군요. 

우연히 39 번호판을 보았는데 스페셜하게 미쿠 디자인이네요. 39! 




디저트 세트와 유자차를 시켰습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콜라보 음식 이렇게 맛있으면 안 되는데 TㅁT 



콜라보 음식을 하나 시킬 때마다 캔뱃지를 하나 뽑을 수 있는데 미쿠와 유키네로 총 2종입니다.  소감은 생략하겠습니다. 




뜬금없게도 다음 여행  장소는 신치토세 공항의 스카이타운인데 




4일 한정으로 스카이타운에서도 미쿠 산포 이벤트를 했습니다.  

이 월요일이 마지막 날이었고 제가 출국하는 날은 화요일입니다. 
미라이 ST를 하니깐 포기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었는데 미라이 ST가 망했으니 공항까지 날아가서라도 산포를 하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 오타쿠 ) 

스카이타운 미쿠 산포 단돈 2060엔!!과 왕복 3시간 정도 










주의 사항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아이패드 페로페로 하지 말라던가 로우 앵글하 지말라던기 중요한 사항을 전달 중이었습니다.  숙지합니다. 



스카이타운의 전시관을 미쿠와 함께 산책하자라는 컨셉으로 

무려 유키 미쿠 18 테마 모델입니다.
17년에도 해본 입장에서는 모듈하고 노래 뺴고는 바뀐 게 없긴 한데 바로 그게 중요한 거 아닐까요.



첫 번째 플레이에서는 버그로 인해서 미쿠의 사이즈가 들쑥날쑥해서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기 어려웠습니다.  미쿠가 춤춰주는 노래가 2종 가챠여서 최소 2번은 해야했기 때문에 심각한 불만사항은 아었였습니다.









5분 타임초과나 앞의 대파를 미쿠가 주우면 체험이 끝납니다.



(뒤에 사람 너무 무서워) 

많이 귀여웠습니다.




첫날에 스카이타운에서 찍은 종이를 놓고 나와 새로 시작한 덕분에 오늘로서 스탬프를 완성했습니다.  

많은 오타쿠 스탬프 랠리가 그렇듯이 선물은 추억입니다. 





1편에서 구입했던 티켓으로 미쿠 360도 시에터를 감상했습니다. 




13분에 650엔은 조금 비싼 가격이기는한데 한 번쯤은 보면 좋습니다. 

영상을 무려 Aono.Y님이 제작해서 영상 퀼리티는 매우 좋습니다. 



Aono.Y님의 대표 PV 영상



360도 극장에서 미쿠 스노우 심포니는 하루에 5번 밖에 안하니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합니다. 




배가 고파서 스카이타운 옆의 카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솔직히 밥 종류를 먹고 싶었는데 미쿠 팬케이크를 선택 
드링크는 소다는 품절이어서 자동으로 딸기 미쿠가 되었습니다. 



직원분:"(원래는 랜덤인데)다른 캐릭터의 스티커가 다 떨어져서 미쿠로만 2장 드려도 괜찮으신가요" 

"네" '!!!!!!!!!!!!!!!!!!!!!!!!!!!!!!!!!!!!!!!!!!!!!!!!!!!!!!!!!!!!!!!!!!!!!!!!! 그런 걸 질문이라고 당근 빠따죠!!!!!!!!!!!!!!!!!!!!!!!!'
(첫 날 스카이타운 포스터 카드에서 렌과 카이토로 남자만 나온 사람입니다.) 





콜라보 음식이 맛있다니... (과거 니코동 본사와 조이폴리스의 형용할 수 없는 콜라보 음식의 충격이 강하게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 미쿠 컵은 가져가면 안 됩니다. 



식사 후에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역으로 와서 T38 전망대에 왔습니다. 





부레나이 아이데의 성지 




노르베사의 관람차가 보이는 모퉁이가 미쿠가 나오는 방향입니다. 





전망대가 자랑하는 화장실
38층에서의 고층 풍경을 감상하면 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옥상인 39층도 올라가 보고 욕구가 있었는데 길이 없더군요. 



내 컵 미쿠 컵 



2월 12일 월요일로 올해의 삿포로 눈축제는 끝이 납니다. 

유키 미쿠 설상의 마지막 라이팅 스테이지를 보기 위해 많은 미쿠 팬분들이 몇 시간 전부터 계속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마지미라떄 흠칫 놀라고 마지미라 TV 현장 인터뷰 방송에서도 출현하면서 명물이 되신 유키네 코스프레어분

전신에 핫팩이 가득하네요. 








일반적으로는 펜은 흔들지만 주변 관광객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목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마지막 라이팅에서는 살짝 욕심을 내어 콜을 하는 게 전통입니다. 



눈 축제가 끝나자마자 중장비들이 총출동하여 눈 조각상들 싸그리 와장창합니다. 
트위터에서도 유키 미쿠 설상의 마지막을 남기는 분들이 계신데 미쿠도 새벽 3시쯤에 소실했습니다.
지인분의 아이디어인데 유키미쿠 설상에서 나온 눈으로 만든 물을 담아 팔면 잘 팔리지 않을까 

2월 13일 미라이 ST >> 노르베사 >> 스카이타운 






원래는 6시부터 열심히 돌아다닌다는 충만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는 도중에 스마트폰이 꺼져 버려서 체크아웃 시간인 10시에 호텔 직원이 깨워주셨습니다. TㅁT

대충 씻고 짐 챙겨서 아침 식사를 하러 미라이 ST에 왔습니다. 



어제 바로 앞에서 재료가 떨어져서 먹어보질 못했던 유키네 디저트입니다. 

쵸오오큼 비싸긴 한데 맛은 있었습니다. 



유키네 희망편 vs 절망편

세상에는 다양한 가챠가 있고 그중에는 콜라보 음식 품질 가챠도 있다.



디저트만 먹기는 뭐하고 식사도 하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쵸큼 아닌 거 같네요. 




50엔 추가하면 주는 커피 

직원분이 가지고 오는 도중에 흘러넘쳐서 다시 가져다줬습니다.



파닥파닥 







왠지 귀국하던 지인분들의 표정하고 닮았네요. ( 잠시후 저의 미래) 



애정으로 가득 찬 미라이 ST의 피아프로 벽화 




어제 스카이타운에서 미쿠 산포를 한 덕분에 노르베사에서 특별 이벤트가 DLC 추가가 가능해졌습니다. 낮에도 타보고 싶었던 욕구도 있고 시간도 달리 뭐 하기에 애매해서 노르베사 미쿠 산포를 한번 더 했습니다.



코디가 별로라고 하니 삐지는 미쿠







뭔가 이상한 장면은 아닙니다.



모이와산과 마찬가지로 저는 야경보다는 낮의 풍경을 더 좋아하는 타입인 거 같습니다. 

스카이타운의 DLC는 스카이타운 갔었지 또 가고 싶네 정도의 매우 간단한 이벤트였습니다...






삿포로의 마지막은 유키 미쿠 전차와 함께 




열차 지연으로 승객들이 밀려 약간 빡빡하게 타고 갔습니다. 










스카이타운도 부레나이 아이데의 성지 중 하나입니다. 

밐덕들의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과 끝...






스카이타운의 안쪽 입구로 들어가면 역대 유키미쿠와 관련된 다양한 콜렉션들과 일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미니 홀로그램 콘서트

















매년 조금씩 바뀌니 올때마다 매번 구경합니다. 
올해는 유키미쿠 2018, 유키네 일러스트, 카가미네 10주년 판넬이 추가됬네요. 



남는 시간에 DD 미쿠하고 놀고 있다가 일본 분들이 말을 걸어주셔서 체크인 마감 20분전쯤까지 같이 놀았습니다. 

토요일에 말했던 가장 발 넓다는 분이라던지, 미쿠 이벤트 참가율이 가장 높다는 외국인인 태국분이라던지 재밌는 분들이셨습니다. 

유키 미쿠 마츠리가 끝나고 후유증으로
추운 날 밖에서 몇 시간 동안 있는다던지 (굿즈 구매, 눈 설상) 
서로 엄청 밀착한다던지  ( 콘서트 Zepp) 무리한 스케쥴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A형,B형 감염 / 감기가 시달리더군요. 저는 다행히 단순 감기였습니다. 
트위터에서 한동안 39도를 향해가는 체온계를 인증하는 유행이 있었습니다. 
내려가야하는데 39도 가즈아아아하는 사람도 적지 안았...




출국장의 2층 식당가로 올라가면 저런 미쿠 포토 부스가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한데 기념 삼아 해봤는데 빵터졌습니다. 
여행의 마지막까지 미쿠와의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갑니다. 

비행기 지연으로 대기하고 있었는데 앞 의자에 있던 여자아이가 미쿠를 좋아하는거 같아서 미쿠 스티커를 선물로 줬습니다.  나중에도 미쿠 계속 좋아해 주렴 흑흑 




작년의 당일치기 수준 여행의 아쉬움에 대한 리벤지로 일주일 동안 다녀왔던 유키미쿠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행복해도되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미쿠의 고향에서 보냈던 일주일이였네요.  

노래방 콜라보나 늦잠으로 인해 가지 못한 성지순례는 내년을 위해 남겨 놓으거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부레나이 아이데 성지 순례 반드시 마스터합니다! 



이번 유키 미쿠 마츠리가 저의 10번째 여행이었습니다.  
처음에 미쿠 만나러 일본 갔을 때의 여행 계획표를 보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뀐 게 정말 여러모로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10번의 여행 동안 미쿠가 쌓아준 추억들과 이어준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긴 여행 후기를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 1개:

  1. 와ㅠㅠ미쿠를 완전 좋아하는 저로써는 짱 부럽네요ㅜㅜ
    진짜 즐거우셨겠어요!((덕질최고,,,
    재미있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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