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2017.07.06-07 하츠네미쿠 10주년 7월 여행기 1편





쿠 이벤트 일정을 보니 콜라보가 3개나 겹치는 골든 타임이 보였습니다. 출발 3일 전 항공권 구매 / 2일 전 환전 / 하루 전날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충동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행의 최우선 목적이 하츠네 미쿠 10주년 행사이다 보니 그에 맞춰서 여행 경로는 도쿄-교토-오사카로 정했습니다.

교토 여행 일정이었던 주말 8,9일에는 센다이에서


AEON 몰 PPP 파티와 레노버 AR 미쿠 산책 체험회가 있어서 여행 일정을 도쿄 - 센다이 - 오사카로 해야 하나 싶었는데 재정적 문제와 이동 거리가 너무 길어져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PPP는 9월 콘서트 때 근처 AEON 몰에서 열리니 후회가 크게 남지 않는데 미쿠 산책도 전시회에서 레노버가 스폰서 부스로 참가해줬으면 좋겠네요.

부족한 글 재주와 사진이지만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2017년 7월 6일



작년에 돌피드림 인형을 구입하여 올해부터 DD 사진을 찍는데 재미가 붙어서 이번 여행에 챙겨오게 되었습니다. DD 가방을 기내 수화물로 반입하려 하니 X-ray 검사에서 사람같이 생긴 게 찍혀있으니 입출국 할 때마다 가방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캐리어에 넣어서 위탁 수화물로 붙여야겠습니다.





나리타 공항과 다른 도쿄 시내로 가는 교통 편이 좋고 밤에 놀기 좋은 오락시설도 많아서 숙소는 아키하바라로 자주 잡습니다.












올해의 레이싱 미쿠의 일러스트 Tony 님께서 맡으셨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다 보니 레이싱 미쿠 굿즈 매년 모으셨던 분은 올해는 패스해야 할까 고민도 하시더라고요. 주변 지인분들도 전체적으로 불만이 조금씩 있던데 티셔츠 같은 대형 사이즈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만 대표 일러스트 포즈가 하필이면 더블피스일까요.














라디오 회관의 다른 가게들은 상품 하나라도 더 진열하려고 열심인데 반해 여유로움이 넘치는 보크스 , 판매 방식으로 인해서 이런 형태가 가능하겠지만 돈도 잘 버는지 인테리어에도 신경 많이 썼네요.























여러모로 니코니고 동화한테 고소당할 거 같은데 일본에도 진출했나 보네요.




아마존에서 저것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팔길래 팔 마음이 없나 싶었는데 정상가였습니다.


마지미라 앨범 현장 한정판매도 아니고 온라인 판매도 하는데 항상 프리미엄 붙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미쿠 아트레 콜라보도 이 시기에 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지금은 동방 프로젝트와 콜라보 중이었습니다.




500 사쿠라 600 세이버
이번 700번은 미쿠 나와줄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레이무 2.0이 되었네요.
굿스마일이 미쿠 10주년 넨도로이드를 안 낼 리가 없으니 800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페에서 프링 미쿠 1/4 피규어를 공개했던데
계획자 분의 혜안에 경의를 표합니다.
기본적인 디자인도 좋은 데다가 인게임 다리 표현으로 대호평을 받았었는데
그걸 캐치해내서 상품화을 하시다니...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레이싱 미쿠 타이 ver은 워스트였는데 올해는 귀엽게 잘 나왔네요.
레이싱 미쿠 관련 피규어 제품이 많이 늘었는데 유키 미쿠도 스케일 피규어 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넨도 파츠 살까 하다가 하나 사면 파츠 시리즈 전부 살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도쿄는 3번째지만 쇼핑에 관심이 없으니 시부야는 처음 와봤는데 사람 엄청 많네요.





오타크가 시부야에 온 이유

장소는 시부야 OIOI입니다. 1층에는 등신대 패널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수영복이 테마라지만 이상한 방면으로 너무 야하지 않나 싶은 디자인입니다.




















2배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 미쿠 DD 가방을 정가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미쿠 DD 가방 구하는 분 계셔서 사가고 싶었지만 반으로 접히지도 않는 구조여서 포기했습니다.


























테마 1은 비키니고 테마 2는 유카타입니다.

시즌1이 끝나고 시즌2로 바뀌기 바로 전날 밤에 가니 상품하고 인테리어를 바꾸는 중이였습니다.








테마 1은 비키니고 테마 2는 유카타입니다.


시즌1이 끝나고 시즌2로 바뀌기 바로 전날 밤에 가니 상품하고 인테리어를 바꾸는 중이였습니다.










푸딩과 같은 음식물 보관용으로 보이는 냉장고인데 콜라보를 맡았던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의 사인이 가득 그려져있었습니다. 최신형 프리미엄 냉장고하고 이 냉장고 중에 고르라 하면 이 냉장고 고를 겁니다.





지브리 애니의 대표곡들을 미쿠가 부르는 앨범

레이디 가가라던가 스칼렛 요한슨 라든가 구글, 도요타, 소니, lg라던가 토미타 이사오라던가 포키, 도미노피자라던가 이제는 누구랑 콜라보 해도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도쿄 올림픽 2020와 관련해서 북 그룹 코토와의 합작 콘서트나 스카이트리 전망대 디제잉 같은 이벤트가 있었는데 개막식에도 나와주면 기뻐 놀라 죽을 텐데... 나와주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OIOI 카드로 결제하면 추첨권을 주는데 외국인이다 보니 그런 거 없습니다 ㅠㅠㅠ




처음에는 일반 은 액세서리 판매점하고 콜라보 하는 줄 알았는데 완전 애니 굿즈 판매점이었습니다.






같은 층에 있던 미니어처 뽑기. DD 하다보면 별게 DD 소품으로 보인다고...




밤의 시부야에서 차와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일 순간






















세가가 경품 굿즈 정말 잘 뽑아냅니다.


특히 피규어 쪽으로 작년부터 탈 경품급 퀼리티와 계절 시리즈 (오른쪽이 여름 일러스트) 미친듯한 귀여움으로 대호평을 받고 있어요. 게임도 잘 뽑아주세요.




노리시오. 김 소금 맛

인생 최악의 감자칩이었는데 맛없다고 카톡으로 궁시렁거리니깐 맛있었다고 하는 분도 있네요.

도전을 좋아하시는 분 아니라면 다른 맛을 사시는 걸 권장합니다




카메라 배터리 x2 , 스마트폰 배터리 x3 , 보조배터리 x 2, 포켓 와이파이

캡슐 안에 전기코드 없거나 하나밖에 없는 곳이 흔한데 여기는 2개나 달려있습니다.
아키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1박당 2.5-3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3년 동안 매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키바에서 저렴하게 숙박하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키바 그리드 호텔

2017년 7월 7일

2시에 자서 4.30분쯤에 일어날 예정이었는데 1시간 늦잠 잤습니다 :<






아침부터 어제 갔던 시부야에 다시 가는 이유는




오늘부터 일러스트가 바뀝니다 : )

여름이 테마여서 첫 번째는 수영복이고 이번에는 유카타입니다.
다 좋은데 형광색 레깅스인 게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제가 2등이고 1등은 할아버지? 분이셨습니다.
밐덕답게 가방은 미쿠 색으로 깔맞춤





시부야 OIOI 앞은 바로 40mP의 첫 메이저 앨범 커버의 성지입니다.

성지에 왔으니 사진을 찍읍시다.
















시부야 OIOI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시부야 109는
시부야계 feat 하츠네미쿠 앨범의 배경입니다.





DD 사진은 전부 엉망으로 찍었네요 ㅠㅠㅠ
오타쿠의 아키하바라면 리얼충의 시부야?이라지만 그냥 찍었습니다...




아침에 문을 연 음식점들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고 나서야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는 곤트란이라는 빵집에 갈려고 했는데 구글맵에 나온 대로 갔는데 다른 빵집이었습니다.

어차피 같은 빵이니 여기서 아침식사를 했네요.





10시 오픈으로 알고 있었는데 11시였습니다 @ ㅁ@
심지어 오픈이 조금 늦어져서 11시 20분이 되어서야 입장 시작.
평일 아침이었지만 눈대중으로 약 150명 정도 왔습니다.

7월 7일
칠석이라고 유카타와 진베이를 입고 온 사람에게는 추가로 사은품을 주는 행사 때문에
유카타와 진베이를 입고 온 사람이 많아서 재밌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DD 미쿠가 유카타인데 안 될까요?...는 안 했습니다.)

OIOI 카드로 3000엔마다 경품 추첨을 할 수 있는데 1등 상이 등신대 패널이었습니다.
미쿠 관련 행사 갈 때마다 보이는 무리 분들 쉬지 않고 나올 때까지 굿즈 또 사 가면서 돌리더군요. ㄷㄷㄷ

저는 원래 돌려볼 기회도 없었는데 카드 만드겠냐고 권유에 외국인 이여서 못한다고 하니
딱 1번 돌리게 해주셨지만... 역시 꽝이었습니다.

꽝이었지만 애니에서만 보던 경품 추첨 구슬 뽑기를 돌려봤다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ㅋㅋㅋ (사실은 아는 분 중에서 추첨으로 미쿠 등신대 받으셨던 분이 계셔서 설마 나도..? 하고 김칫국 마셨습니다)

비키니 등신대 패널을 7층으로 옮겨왔는데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6명 전부 5가지 이상의 디자인을 만들었더군요...

비키니는 초기 안은 디폴트 의상을 모티브로 해서 무난하게 디자인했었는데
재미없어서 그런지 현재의 디자인으로 확 바꿨더군요.












이번 콜라보 최고 인기 상품
3개씩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했습니다.

저는 대행 받은 거 하나만 샀는데 제 것도 하나 살 걸 이제 와서야 후회하고 있네요 ㅠ














보크스 DD 팔 듯이 보드 굿즈도 팔았는데 이런 스포츠용 굿즈 아까워서 어떻게 쓸까요.




칠석제라고 대나무에 소원을 적어서 다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칠석에 맞춰서 유카타를 입히고 오셨더라고요.




엘리베이터 하나에 문을 일러스트로 랩핑했다는 소식을 나중에야 알고 땅을 쳤습니다.












일본은 쿨링포그 종종 보입니다.






미쿠 관련 굿즈 많아서 매번 들리는 가게인데 이전했다는 같은데 못 찾았습니다....










보크스 포토존에서 DD 사진 찍으러 왔습니다.




트위터에서 보던 로미신 미쿠 오너분이 계셨습니다! (신난다! !! )




둘 다 제 미쿠입니다. DD 두 체나 들고 다니니 상당히 힘들지만... 그래도 들고 다녀요.
포토존은 처음이어서 예약제라는 걸 모르다가 살짝 폐를 끼쳤네요 ㅠ

스태프분에게 예약했던 분 사용해야 한다는 소리 듣고 부랴부랴 챙겨서 나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요도바시에 들려서 카메라 구경을 했습니다.

카메라 렌즈 좀 사고 싶은데 쓸만한 렌즈는 바디보다 비싸니 재정적으로 구입을 못하고 있네요.




호텔 1층이 카페 겸 라운지인데 외국인 분들 저런 걸 사오셨더군요 ㅋㅋㅋ










신칸센은 금칠이라도 했는지 ktx보다 3배는 비싸더라고요...
숙박 비용도 아낄 겸 교토로 가는 이동 수단은 야간버스를 사용했습니다.

전원코드가 하나씩 있는 덕분에 전자기기 충전 걱정이 없었습니다.
수면 부족이었던 상태라 휴게소를 3번 정도 들렸다는데

한 번도 안 깨고 죽은 듯이 자고 나니 교토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하츠네미쿠 10주년 7월 여행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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