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하츠네미쿠 10주년 7월 여행기 2편
구글맵이 버스 번호는 맞는데 정류장 반대로 알려주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버스 타실 때 버스 방향 꼭 확인하고 타세요.
심지어 포켓 와이파이가 GPS도 정확하지 않아서 교토 여행 중에 버스 이용하는데 고생했습니다.
금각사에서 이동하는 중에 내려서 패션 센터 시마무라에 들렸습니다.
시마무라 한정 미쿠 옷을 사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왔습니다.
단돈 1500엔!에 캔뱃지도 줍니다.
보통 캔뱃지가 500엔에 티셔츠가 3000엔인 걸 감안하면 파격가이지만
저는 취향이 아니어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내려오자마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내에도 우산 없어서 건물로 피해있던 사람이 많았는데 기요미즈데라 난장판이겠네요...
저는 우산은 있었지만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머리 빼고 다 젖었습니다.
이번에 묵은 호텔은 직원들이 꽤나 친근하게 대해줘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핵 멍청하게도 물 버려야 하는 소바를 그대로 물에다가 소스 넣는 걸 보고 직원분들이
그거 맛없을 거야라고 걱정해주셨습니다. 한 번 먹어보고 못 먹겠다 싶으면 버리라는데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하니 신기해서 직원분도 드셔보신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직원분도 드셔보고 어? 나쁘지 않아 하면서 재밌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디디 가방도 비에 맞아서 젖었습니다.
원래 오늘 아침 일정은 교토 관광이었습니다만
알고 보니 어제가 LUCUA1100 콜라보에 새로운 굿즈가 추가되는 날이었다는군요.
다음날은 품절되었던 굿즈가 소량 입고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계획을 바꿔서 오사카를 가기로 했습니다.
햐 이분이실 줄이야 ㅠㅠ
오늘 오사카로 오는데 교통비가 2500엔 정도 나왔겠지만 일정 바꾸고 오늘 오길 정말로 잘 했습니다.
(본인 DD를 가장 이상하게 찍는 저 @ ㅁ @)
오늘은 미쿠 콜라보 보자고 오사카 온 거였기에 볼 일 끝났으니 교토로 돌아갑니다.
츄니즘 하려고 했는데 만석이어서 프디바를 했는데 하다 보니깐 저 포함해서 만석 되었더군요.
3판만 하고 나왔습니다.
퓨처톤 패키지판 발매 기념으로 고스트 롤 한 곡 추가된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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