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4

2017.11 하츠네 미쿠 10주년 기획전

전날 니코니코 초파티 2017 *링크

11월 4일


MIKU TEN 









어제 굿즈 구매만 했던 요미우리 본사를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발행 부수 세계 최대의 회사답게 본사 건물이 상당히 화려했습니다.




통판 소식은 한참 나중에야 알려줬기 때문에 오늘도 어제 실패한 굿즈 구매를 도전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Jun Watanabe라는 패션 디자이너가 그렸다고 하네요.


すべての創造に、感謝をこめて














214점의 팬 일러스트와 공식 일러스트 3점으로 이루어진 23M의 대형 벽화
어제도 지나가면서 입 벌어지면서 봤는데 다시 봐도 대단하네요.













신문사답게 미쿠의 10년을 요약한 11 페이지의 신문도 만들어줬습니다.
굿즈를 100엔이라도 구입하면 B2 사이즈의 앞면에는 일러스트가 뒷면에는 기사가 인쇄된 신문을 주는데 무료 굿즈임에도 재질이 엄청 좋더군요.
아쉬운점은 범프 오브 치킨의 사진 저작권 떄문인지 2014년도 신문은 제외해서 10장만 줬습니다.




미쿠 산책



AR로 미쿠와 산책하는 미쿠 산포입니다.
이번에는 무료 체험이 아닌 1500엔의 유료였지만 아크릴 키홀더 포토북 쿠폰을 제공해줬습니다.




위치 인식은 상당히 정확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몸을 조금만 움직인다면 다양한 구도를 다양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미쿠 산포를 하고 나면 TOLOT이라는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는 쿠폰 코드를 줍니다.
미쿠가 표지인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이루어진 사진집을 배송으로 보내줍니다.
저는 배대지를 이용하여 배송을 받았습니다.




미쿠가 만들어준 추억과 인연의 사진 62장과 수백 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진 실루엣 2 페이지로 제작하였습니다.




입구에 전시돼있는 대형 단보 미쿠


나카노 브로드웨이



또 다른 미쿠 콜라보가 있는 나카노로 왔습니다.






브로드웨이는 좀 더 고전적인 아키하바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규모는 보기보다 엄청 커서 고전 애니 같은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로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pixiv Zingaro 하츠네 미쿠 10주년 기념전







요미우리는 10시부터 였고 픽시브는 12시부터 오픈이었습니다.
2시에 있는 이벤트를 위해서 분 단위로 이동 루트와 시간을 계산해서 다녔습니다.

진가고는 브로드웨이 내부에 위치해있는 픽시브가 운영하는 소형 전시 공간입니다.
2달 정도 간격으로 로테이션되고 이전에는 유키미쿠 15와 유키미쿠 17와 관련해서 전시전을 했던 적도 있네요.

이번에는 미쿠의 10주년을 기념해서 굿스마일과 합작으로 기념전이 열렸습니다.
여담으로 올해는 픽시브의 10주년의 해이기도 합니다. 하츠네 미쿠, 니코동, 픽시브 모두 비슷한 시기에 탄생했지요.






픽시브와 굿스마일 합작으로 10주년 피규어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2000명 정도가 응모하였고 이 일러스트가 우승 작품입니다.  もっと高くまで!
요즘에는 일러스트 느낌을 그대로 살려 피규어화를 잘 해서 이 일러스트는 어떤 모습으로 피규어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비싸도 좋으니 가능한 고퀼로 나왔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응원했던 분은 saihate 님이었는데 우승작이 확실히 우승으로서 납득이 가다보니 아쉽네요.



우승작 이외에도 굿스마일 상으로 100명을 뽑습니다.
픽시브 기념전에 전시되고 미쿠 10주년 피규어를 증정, 10주년 메모리얼 북에 등재됩니다. 피규어 가격이 최저가 2만엔 정도인데 100명이면 2000만 원... 상당히 공을 들인 기념전이네요.




굿스마일 협찬 전시전이어서 굿스마일 상품도 일부 판매 중이었습니다.






2018년 12월에 발매 예정인 미쿠 10주년 피규어
사실 피규어 자체보다 덤으로 오는 390페이지의 미쿠 전공책 기념 북이 더 기대됩니다.




제조 공정 복잡할 거 같은 화려한 도색과 툭하면 부러질 거 같은 섬세한 트윈 테일이 특징
모에 포인트는 투명한 부츠 속에서 비춰 보이는 발이지요읍읍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로 디자인 이상하다고 KEI를 욕하는데 디자이너는 따로 있습니다...


오다이바 조이폴리스



10시 요미우리 치요다구 - 12시 나카노 픽시브 - 2시 오다이바 조이폴리스

항공권 살 때쯤에는 초파티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미쿠와 관련된 이벤트가 무려 3개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열심히 이동하고 다녔습니다.






오다이바에 있는 세가가 운영하는 실내 어뮤즈먼트 센터




입장을 위해서는 800엔, 입장과 자유 놀이기구 탑승은 4300엔
저는 4300엔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4300엔 입장권을 구입하면 주는 티켓 홀더




조이폴리스 x 프로젝트 디바 dx 콜라보는 미니 홀로그램 콘서트, 콜라보 메뉴/ 놀이기구 / 굿즈 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서 있는 기념품 샵에서는 미쿠 관련 굿즈를 판매 중
dx 콜라보 기념으로 전용 굿즈도 발매하기도 했지만 기존에도 항시 미쿠 굿즈를 판매 중인 거 같습니다.




AR로 미쿠와 사진을 합성해주는 기기
그렇게 대단한 거는 없었습니다.







3층의 카페에서는 콜라보 메뉴를 판매 중이었습니다.
카페에서는 오바이다바의 도시와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경치가 좋았습니다.
밤에도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여 분위기 있고요.




미쿠 민트 라테
제가 카페에서 사 먹었던 음료 중에서 가장 맛없었던 음료였습니다. ^ ^
예쁘다고 다가 아니야!




콜라보 메뉴를 사면 주는 가챠 상품




오 쉐이킷 (콘서트 사골로 인해 shake it! 혐오증이 슬슬 생기는 사람)
같이 간 친구는 제가 원했던 3개 중의 하나인 프레젠트 미쿠가 걸렸네요.





포츈 포레스트
이것저것 질문해서 성격하고 미래 파악해 주는 거 같은데 미쿠 콜라보로 결과 종이에 미쿠가 그려져있습니다. 정말 재미가 별로 없었기에 무한 패스포트가 있어서 했지 680엔 주고는 절대 안 할거 같네요.







실래 롤러코스터인데 리듬 게임 요소도 존재합니다.
콜라보로 기체를 보카로로 랩핑하고 미쿠 노래가 나옵니다.
10초 정도 재밌고 벌서 끝?? 이라는 감상평이네요.
리듬게임 파트도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이왕 무한 패스포트 구매했으니 여러 어트랙션으로 타고 다녔습니다.
나름 재밌기는 한데 차라리 돈을 더 써서 제대로된 놀이공원을 가는 게 좋을거 같네요...
미쿠 콜라보 없다면 다시는 안 올 거 같네요.






미쿠 미니 라이브 콘서트

조이폴리스 중앙에는 홀로그램용 콘서트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상당히 공을 들이고 조이폴리스만의 특징도 있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일단 작다 보니깐 미쿠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 점에서 만족도 매우 높았어요.
표리러버즈나 TYW 같은 경우에는 타 미쿠 콘서트에서 나올 때의 연출을 초월한 훌륭한 연출에 놀라기도 했네요 .

세트리스트
14:00시
위캔더 걸 - 오즈엔드 - 타임머신

17:00시
리모콘 - 고스트룰 - 천본앵

19:00시
표리러버즈 - 미라클 페인트 - TYW





7시의 미쿠 라이브가 끝나고 숙소가 있는 아키바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히 저녁 식사를 마치고 구경하러 돌아다녔네요.








어제 발매한 타이토 미쿠 피규어, 저는 UFO 캡쳐는 절대 하지 않는 주의여서 경품 피규어를 파는 샵에서 구매하고 싶었는데 아직 뽑아서 팔지는 않더군요.




아키바의 클럽 mogra에서 열리는 애니 송 DJ 이벤트를 한번 참가해봤습니다.
국내에서 가봤던 애니 DJ도 그렇고 일본의 애니 DJ도 제가 기대했던 거와는 노래 구성이 많이 달라서 실망했었네요.
보카로 DJ는 REAL 클럽 브금 같은 거 일절 안 틀어줘서 좋은데 애니 DJ는 이름과 다르게 REAL 클럽 노래가 상당 부분에 몇 명 밖에 모를 거 같은 극극마이너 노래가 많아 피곤하기도 해서 도중에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같이간 친구는 10곡 중에 하나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 송이면 만족해서 끝까지 보고 좋았다 하더군요.  마지막에 슈거 송과 비터스텝에서 다 같이 어깨 무리하고 춤추고 재밌었다네요.

저는 도중에 나왔지만 JBF, take your way , 록큰롤입니다만이 가장 좋았어요.

제 개인적인 음악 취향과는 별개로 DJ 실력은 엄청 좋았다고 생각하네요.
클럽 좋아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mogra 정도면 실력 좋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mogra 홈페이지에 이벤트 스캐쥴 자세히 나와있으니 여행 일정이 겹친다면 한번 정도 가보면 좋을 거 같아요.





10시 20분쯤에 도쿄에서 출발해야 하는 이른 비행기여서 낮에 마땅히 할 것도 없어서 miku 10에 방문했습니다.  이후에 통판한 거 생각하면 정말 헛짓했군요...
초파티에 갈려고 확정하기 전에 이미 구입했던 초파티 넷 티켓이 있어서 기다리면서 초파티 재방송을 시청했습니다

스포츠 용품 생각해서 이렇게 길어도 위탁 수화물 가능하다고 판단했었습니다.
다행히 추가 비용 없이 통과이기는 했는데 항공사 직원들이 다들 이게 뭔지 신기해 하던군요.(앗...)

니코니코 동화, Pixiv, 하츠네 미쿠의 10주년을 축하하고 모든 창조에 감사드립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하츠네 미쿠 10주년 이야기 by Aio392

0 개의 소통: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