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7

2018 08 마지카루 간사이 여행기

매지미라이 2018 여행기
오사카편▶간사이 여행편 1/2 도쿄편



매지컬미라이 오사카와 도쿄 사이인 26일~30일간의 간사이 여행기 입니다.

호텔하고 비행기 티켓 가격이 괜히 싼게 아니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스테미너가 쭉쭉 줄어듭니다.
더운 대신에 날씨는 화창해서 경치는 좋았습니다.

08.27 - 카가와현





이번 여행에서는 간사이 JR 열차의 대부분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적극 이용해줬습니다.

신오사카 -> 오카야마 -> 우타즈, 이 이동에만 무려 8500엔이라는 금액이 나오는데 5일 패스를 8.3만에 구매했으니 2시간만에 뽕은 다 뽑았습니다.
4일 동안 총 3.3만엔치의 전철을 탔습니다.
일본 교통비가 한국인의 상식을 벗어나는 가격이어서 신칸센 한번 정가주고 타보고나면 KTX에 무한한 감사함을 가지게 됩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사카역 -> 오카야마역 첫 신칸센 열차를 탔습니다.
오카야마역 인근 호텔에 캐리어를 맡기고 시간 낭비 없이 바로 오카야마역 -> 우타즈역 열차에 탑승 성공




카가와쪽으로 넘어가는 세토 오하시 다리를 건너고 나서는 렌트카 업체풀이 너무 적어져서 다리 건너기전에 렌트해볼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예산 1조엔이 들어간 일본에서 가장 긴 세토 대교의 편도 톨비는 4100엔!, 다리 왕복하면 렌트카 비용이 나와서 관뒀습니다. (인천대교에 무한한 감사함을)




필수 보험 넣어서 1만엔에 빌리는 7인용 차량







리쓰린 공원

첫 행선지는 리쓰린 공원입니다.
미슐랭 가이드 3성이라고 자랑하는 곳입니다.






말차 세트 700엔 / 녹차 세트 500엔
평소에 차를 많이 마시지 않는 일반인 입장에서
그렇게 특별한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슐랭 3성의 관광지라고 자랑을 많이 하던데 이 포인트의 뷰 한정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때마침 일본인 결혼 사진 촬영 중인거 같았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민트 프라페



우동 혼진






맛을 떠나서 건물의 미가 인상 깊은 식당입니다.
실재로 식당 건물 자체가 문화재로 등록되어있다고합니다.







우동에도 종류가 다양하던데, 저는 국물을 부어먹는 붓카게 우동을 시켰습니다.
국물을 붓카게해서 잘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면발의 탄성이 평소에 접하는 우동과는 차원히 달라서 이게 진짜 우동이구나했습니다.





카페 umie







카마아게 우동 - 나가타 인 카노카

타베로그 우동 카테고리 전국 3위에 들어가는 우동집입니다.
사이드 메뉴나 고명도 없이 순수하게 우동을 메인으로 합니다.
맛있는한데 솔직히 말해서 우동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 인근 우동집에 비해서 얼마나 대단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렴한 입맛이어서 튀김이 같이 나오는 우동이 더 취향이네요.




다음 목적지를 스마트폰 구글 지도로 찍고 갔는데 이 길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카 내장 네비로 찍고 가니깐 어지간하면 차로 갈 수가 없는 길인데? 운전대 잡고 있는 지인의 운전 실력이 장난 아니여서 보통 포기했을 길을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도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들 찰나 산 중턱에 집짓고 사시는 현지인 할머니가 부르시더라고요.
***관광지 가는거죠? 네비들이 다 이상하게 알려줘서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가 아니고 내려가서 왼쪽 왼쪽 왼쪽으로 쭉 가다보면 나오는 샛길로 가면 돼요.

저녁 노을 시간에 맞춘 일정이었는데 길을 2번이나 잘못 들어서 서둘러 돌아갑니다.




우역곡절끝에 바르게 도착합니다.
아까 잘못 들렀던 길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생각 이상으로 길고 험하더군요...
초보 운전자라면 오다가 사고 날듯한 험한 길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보면 택시 타고가도 된다던데 이런 길을 택시기사가 가주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천공의 타카야신사

그래도 고생해서 올 가치가 차고 넘칠 정도로 근사한 경치였습니다.
중형 카메라도 들고다니는 현지 카메라 동호회원분들도 계신거 보니 정말 날씨 좋았던 날입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면 40분 정도 걸린다고하네요.











길은 두번이나 잘못들려서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는 않았으므로 빠르게 다음 행선지로 향합니다.



치치부가하마

홍보 캐치프라이즈는 '일본의 유우니 사막'

시기가 맞고 날씨만 좋다면 https://www.instagram.com/p/Bl4-vNPHFY7/ 이런 근사한 사진이 나온다던데 구름이 적고 너무 늦어서 멋진 사진은 건지지 못했네요.






미쿠쨩 마지텐시




아레가




렌트카를 반납하고 돌아온 우타즈역
전자식이 아니여서 아침에는 직원이 수동으로 확인했습니다.
7시쯤 되는 직원이 퇴근해서 그냥 지나가면되는 방식인게 신기하더라고요.


08.28 오카야마 ->오고토온천




미츠이 가든 호텔 오카야마 조식







소쟈 궁

가운데 호수가 특징인데 정작 호수가 들어간 제대로된 사진이 없네요.




오카야마가 모모타로의 출생지여서 복숭아가 유명합니다.











쿠라사키









돈카츠 갓파

현지인도 웨이팅 해서 먹는 유명 맛집입니다.
저희는 오픈 30분전에 가서 이름 적고 웨이팅 없이 먹었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정답이고, 잘 만든 고기 요리는 정말 최고지요.
육즙 가득한 부드러운 고기와 바삭한 튀김, 맛있는 특제 소스
구라사키에 간다면 추천드립니다.








구라사키 커피관












앤틱한 분위기가 넘치는게 특징입니다.
커피맛은 커피 애호가들도 칭찬할 정도로 좋다고하네요.
(커피가 맛없는 건 알지만 정말 맛있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저녁은 오카야마 호텔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오코노미야키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오사카 -> 교토사이에 신칸센을 지원해 주지 않아서 오사카역에서 내린후 다른 전철 노선으로 교토를 지나 오고토온센역으로 왔습니다.





오고토 온센 비와코





월컴티는 바닷물맛 나는게 정말 이상해서 다들 이거 먹는 거 아닌지 의심해서 티 포장지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녹차 맞다고 써있는데 맛이 정말 아니였습니다.








온천을 끝내고 나서는 군것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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