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4

2018.08 하츠네 미쿠 매지컬미라이 2018 - 오사카편 -



매지미라이 2018
 - 10주년을 넘어 미래를 향한 첫소리 -
▶오사카편 - 간사이 여행편 1/2도쿄편

메인이 되는 도쿄편은 이벤트 스테이지를 따라가는 시간의 흐름대로의 후기라면
오사카편은 이벤트, 스테이지가 거의 없다 싶이해서 기획전 전시회에 무엇이 있었는지 사진위주으로 보기 좋게 정리하였습니다.

사실상 오사카에서만 열리는 콜라보를 제외하면 도쿄에 비해 확실한 하위 호환이었던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지의 진심도 카루의 컬쳐도 느끼기 힘든 오사카 기획전, 내년에는 오사카도 충실하게 챙겨주면 좋겠네요. 오사카만 간 사람이 자신을 도못찐이라고 부르는 일이 내년에는 없기를...

1년 전의 매지컬미라이 2017 후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담아서 전하고 싶은게 잘 전해지기 위해 의도해서 찎었는데 잘 전해졌으면 기쁘겠네요.



8월 24일 오사카 출발





매지컬미라이 2018 여행기의 시작에 태풍이야기를 뺴놓을 수 없죠

다들 신나게 마지미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그것도 2개나 한국하고 일본에 사이좋게 한개씩!

20호와 19호 태풍을 합치면 39가 되어서 미쿠 태풍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20호의 정식명은 시마론인데 ㅅㅂㄴ에서 유래되었다가 밐덕계의 정설

옛날부터 미쿠 행사마다 비가 자주와서 미쿠 별명 중 하나가 아메온나인데 타이후온나로 승격시켜줘야할 거 같습니다.

태풍 2개가 인접하면 경로 예측이 힘들어져 당일 새벽까지 비행기 이륙 가능성이 매우 불확실해서 인천 공항이 결항되면 ktx타고 김해공항까지 갈 계획도 세우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태풍이 부산쪽으로 가서 인천 공항은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대신에 부산쪽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이 고통을 겪었다고하네요...




지연없이 정시에 탑승 준비에 들어갑니다.




출발 시작 직전까지 옆자리가 비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우는 아이가 옆자리에 앉더군요.
제주항공에서는 옆자리를 비워주는 혜택을 2.5만에 판매도 한다더군요.

그래도 태풍 문제도 없이 정시에 출발하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한 상황이라고 생각중이었는데
미탑승 고객의 캐리어를 빼내야한다고 수화물을 전부 빼서 다시 실느냐고 30분 지연되었습니다... 정말 어디서 경험담도 들어보지못한 황당한 사유로 30분이나 지연 당했네요.




한반도의 하늘




일본 열도의 하늘




여름의 오사카는 처음 와봤는데
저 기둥같이 생긴게 전부 냉방 시설이더군요.




점심으로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중 하나에 가서 식사 해결하고 내일 행사 새벽조 서면서 맛있는 빵을 먹을 계획을 꿈고 있었는데 여름 휴가였습니다.

보카로 이야기 - 내렸던 역의 바로 앞에 건물이 오사카 심포니가 열리는 페스티벌 홀입니다. 오래만에 다시 보네요.


난바 마루이 콜라보









도돈보리 스타벅스에서 만나는 미쿠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친구가 지연이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나 마시며 기달리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카페 전문가 친구가 맛챠 스모어 프라푸치노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스타벅스 다른 지점도 마찬가지로 만석이어서 차선책?으로 길가다 보이는 허니윅스 콜라보 카페에서 시간을 떼웠습니다. 맛 없었습니다.

오사카 통천각 콜라보



미쿠와 콜라보 중인 통천각

나름 오사카의 랜드 마크 중 하나라는데 오사카 거주 미쿠팬분의 정보에 따르면
통천각이 미쿠와 같은 최근에 나온 캐릭터와 콜라보를 한다던가 하는 거는 처음본다고하네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가 봅니다.




멀리서도 집중하면 미쿠가 보입니다.




통천각 콜라보 일러스트 중에 미쿠가 타코야키를 들고 있는 그림이 있어서
저도 사먹어봤습니다. 맛있긴한데 타코야키 맛에 많은 기대를 하면 안 됩니다.






애들아 그거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비싼거란다...




입장할때 주는 축하 카드
무려 랜덤이 아니라 한 장 선택입니다. 왠일이지

왼쪽의 메인 일러스트는 무라카미유이치
오른쪽의 SD 일러스트는 노쿠하시
두 분다 자주보는 익숙한 분들입니다.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나오는 장소

전철 컨셉이었던 장소에 미쿠 랩핑을 해놓았습니다.



이 층에서는 사진도 찍으라하고 뭔가 하라는게 많아서 줄서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민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자판기가 있길래 사먹었습니다. 민트 최고




쾌걸 근육맥이나 아톰, 가장 최근 컨텐츠라도 원피스, 나루토같은것만 잔뜩 있는데
모니터에서는 미쿠가 나옵니다.

갑자기 분위기 미쿠미쿠




앨리베이터 앞의 모니터에서만 주기적으로 2018 마지미라 모델링의 미쿠가 춤추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스피커 소리가 너무 작아서 안 들렸고 모션으로 봤을 때 너의 체온이 확실한데 콘서트에서는 안 나왔더군요.  의미불명

앨리베이터를 타면 전망대 영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바로 계단을 통해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미쿠 특별 사양의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상당히 큰 볼륨으로 마지미라 2018 앨범 노래들을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지인 A : "미쿠가 오사카 사투리 쓰는 거 같은데"
저 : " (아마) 그리신 분이 오사카에 출생이여서."






전망대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였지만 경치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오사카 인텍스 인근의 호텔로 가는 도중에
지인의 일본 거주 지인에게 맡겨놓은 선행 택배 판매 굿즈를 수령했습니다.
그리고 가는 경로중에 적당한 식당이 있나 검색해보다가 찾은 스리랑카 카레집 RODDA gruop



타베로그 3.8점대의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는 카레집 중 하나라고 하네요.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집인데 위치하고 취향을 탈듯한 독특한 맛 때문인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인택스 오사카에서 뛰어서 1분 거리, 퀀텐사 오사카
4성급의 호텔이었는데 캐리어를 직원이 방까지 전부 옮겨주는 호텔은 태어나서 처음 써보네요. 일본 여행 숙박의 70퍼 정도는 캡슐로 해결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서비스에 감동받네요.

12시에 자서 4시 20분에 일어나 5시부터 줄을 서는게 목표였는데 짐정리가 좀처럼 끝나지 않아 1시 30분이 넘어서 잤네요.
수면시간 3시간 미만...


매지컬미라이 OSAKA - 1일차

새벽조 5시~





5시 20분의 상황, 오사카 시내에서 출발하는 첫차가 도착하기전이어서 전부 인근 호텔이던가 막차타고 온 새벽 존버족들




아침 식사는 마지미라 기간 매일 아침 마다 마셔야하는 카폐인 에너지 드링크와
70엔에 떨이 판매하던 삼각 김밥




첫차가 도착하는 시간이 되자 이후부터는 사람이 순식간에 늘어갑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부 좋았었습니다.
이떄까지만 해도...
전부 계획대로 였는데





그런데 짜쟌!!!!!!!!!!!!

올해부터는 공식 홈페이지 주의사항에 7시전에 줄을 서는 걸 삼가해주세요라는 문구 한 줄이 추가되었는데 이 한 문장때문에 어떻게 될까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일의 6시 45분, 설마설마 상상만으로 우려했던 일이 터졌습니다. 줄을 터트려버려버렸습니다.

??? 삼가해달라고만 써놓고 어떻게 하겠다는 자세한 안내는 1도 없었기에 이렇게 해놓고 어떻게 순서대로 줄을 다시 세울지 감도 안 잡혀서 현장은 순식간에 패닉 상태

혼란한 상황에서 찾아온 약속의 7시
마지미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하나는 당연히 오사카 첫날의 눈치게임대회죠
온몸으로 뼈속까지 기억이 새겨진 경험입니다.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잘 안 들렸는데 뒤에서 무슨 큰 소리가 나더니 사람들이 열심히 뛰어갑니다.
인택스 오사카의 구조가 홀이 여러개고 출구가 될 수 있는 곳도 여러개여서 농담 삼아 이야기 했던걸로 ' 사실 여기가 입구가 아니고 다른데가 입구이지 않을까'
정말 농담으로만 하던 이야기인데 설마하던 줄 폭파도 실재로 해버리고 뒷열 사람들이 다 뛰어가니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어서 저도 뛰어갔습니다.



700m를 전력 질주 합니다.
100m 달리기 7번 한다고 생각하며 별 거 아닌데
가방에 삼각대부터 시작해서 카메라, 렌즈 (망할 사진 장비들), 360도 카메라, 보조배터리 x2 , A4 용지 200장(콜북), 펜라이트 4개, 건전지, 물, 우산,  스트랩 굿즈 수십개 등등을 들고 뛰니깐 죽을 맛이었습니다.

20등 이내로 도착하고나서 비슷하게 도착한 지인에게 짐 한번 들어보라고 하니깐
이걸 들고 나랑 같은 속도로 뛰었다고요..?

한 75퍼지점까지 같이 뛰었던 해병대 출신 지인분은 1등으로 도착하셨는데
일본인에게 몇살인가요. 하아아 체력좋네요~ 말도 들으셨다고

아무튼 죽을 힘을 다해 뛴결과 상당히 앞에 줄을 섰고 뒤에 몇백명이 서 있는데
뭔가 직감적으로 싸했습니다.

결말은 수백명의 사람들이 전부 낚인거고 원래 서있던곳에서 줄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돌아갈때는 그냥 반대편으로 돌아갔는데 중간에 스트랩 몇 개 분실한걸 알고 역주행
아침부터 3km 운동




그리고 리타이어

침착하게 페이크에 당하지않고 제 자리를 지켜서(는 뛰기를 포기한거지만) 승리한 지인들에게 굿즈 대행을 부탁하고 호텔에서 휴식, 땀범벅이된 옷도 갈아입고 부족했던 수면 시간도 보충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트위터보니 저처럼 내일을 기약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분들도 조금씩 보이더군요.

체크인 시간이 11시어서 10시 30분까지 편히 쉬었습니다.




매지컬미라이 오사카 양일간의 최고 기온은 35도의 지옥같은 더위였습니다.






9시에 오픈 한지 2시간 후쯤에는 여유롭게 입장 가능했습니다.




주최 전시 A







작년에는 조명이 아래에서 위를 향하게 해두는 바람에
흡사 밤에 불끄고 턱 아래에서 손전등 켠듯한 귀신 비쥬얼이 나와서 조명 담장자 욕이 가득했는데 욕을 많이 먹은 덕분인지 철프레임을 만들어서 하향식 조명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소품이 주렁주렁 달린 디자인이어서 입체화하고 상성이 좋네요.







누가 남자인데 카이토 핫피입고 있는 신기한 사람을 봤다고 이야기하던데...그 그럴수도 있지...?









특별 전시










레이싱 미쿠가 참전한 SUZUKA 10 HOURS라는 경기를 생중계


주최 전시 B









크리에이터 스테이지





공식 굿즈 부스



입장줄은 여유로웠지만 굿즈 구입줄은 3시간이 지나고도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도 오사카는 도쿄에 팔 물량까지 끌어와서 그런지 품절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샀던거는 전부 하루종일 품절 스티커가 안 붙더군요.

주최 전시 - 카가미네 전시회














주최전시 C










피아프로 전시



주최 전시의 교실 컨셉의 전시가 있듯이 올해의 피아프로 벽화는 일반적인 천에다가 펜이 아닌 칠판에 분필 컨셉입니다.










기업부스





카즈마 팔레트


TokyoMX Mall


BD 패키지용 일러스트

KARNET부스~타워레코드



하츠네 미쿠 심포니


F:NEX







굿스마일 컴퍼니







코스파




올해 자수티 저만 이상하게 나왔구나 생각한게 아닌지
평소에 늘 품절에 프리미엄 붙던 품목이 완매를 못하더군요.

MOVIC



하츠네 미쿠 Visa/마스터 카드



cosme play



보크스




Sega - 온게키

온게키에 들어가있는 그린라이트 세레나데의 음원이 콘서트 깜짝 포인트의 스포가 되었다고합니다.
공식 CD판에서도 변경에 없고 콘서트에서서 깜짝 공개한 마지카데미타이카라 -> 마지카루미라이카라 가사 변경이 온게키에 이미 들어있었다고합니다.

Sega - 프로젝트 디바


Gatebox







버츄얼 캐스트





COCOLLABO






Mirai.st




가챠, 미쿠 린렌 2종 랜덤
1/2의 확률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이하츠 X 하츠네 미쿠



Ricoh Theta X 하츠네 미쿠



PIIT







휴식 공간은 외부에 있는 밴치뿐인데
이날 날씨가 35도여서 쉬는게 쉬는 거 같지 않더군요.















도쿄는 코스프레를 하고 오든 여기 와서 하든 상관이 없었는데
오사카는 기획전 내부에서만 코스프레가 가능하고 나갈떄는 코스프레를 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금지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코스어분들은 대체로 가발만 풀고 왔다갔다하시더군요.




원래는 공지된 시간이 있겠지만 별 생각 없이 있다가 미쿠다요를 보아서 따라갑니다.









공식 굿즈 부스



줄이 없어졌으니 구경삼아 가보는 공식 굿즈 부스














한국인 단체 사진 기획


Hand in Hand
제가 속해 있는 보카로 행사 프로젝트팀 미쿠 월렛즈에서 단체 사진 촬영 기획해봤습니다.




점심도 못 먹었기에 콘서트 입장 직전의 식사
라이브가 열리는 5홀 바로옆의 2층 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라이브 콘서트







단체 뒷풀이



매지컬미라이 OSAKA - 2일차



전시회 내부에서 열리는 동인 굿즈 판매회가 있는데 참가 서클이 양일이 다릅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서클이 일요일 참가여서 7시에 맞춰서 왔습니다.













동인 굿즈 판매회는 10시인데 이것 조차도 줄을 못 만들게 하더군요.
아침 일찍온 이점은 없어졌고 다 같이 눈치(양심) 싸움이 시작합니다.

크리에이터 마켓 & 피아프로 마르쉐



뛰지는 않고 눈치봐가면서 (양심적으로 다른데 안 가고 한시간동안 근처에서 기달렸습니다.) 3등으로 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




품절로 인해 줄이 사라지고 나서 사인도 받으러 갑니다.




홀로그램 개조 데스크탑으로 홍보중인 BIGHEAD님

음악 에리어

크립톤 퓨처 미디어 SONICWIRE





야마하 악기 체험 부스



미니부스

하시모토 칠운


페이스씰, 1회용 치고는 너무 비쌉니다...
중국제는 저 가격이면 100개 살 수 있으니 중국제 씁니다.




TUSKUMOI


케이스만 팔았으면 좋았을텐데 풀세트로 미쿠 그려지지 않은 부품들도 미쿠 프리미엄 붙은 듯한 가격으로 팝니다. 호구 39명만 걸려라

스포츠 호치



붉은 깃털




오사카 적십자 혈액 센터




워크숍






사이하테 작곡가인 고바야시 오닉스씨

캡슐 토이








기획전 2일차























(한국 안 오는걸로 보아 앙케이트용이아닌 재미용임 확실)














재미삼아 옆에서 사라고 조금 부쳐겼더니 몇십만원짜리 진짜로 사는 지인들...






크리에이터 스테이지

코스플레이어 쇼












라스트 스퍼트 스테이지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인 3000만원에서 태어난 유키네의 데뷔 무대
(300만엔... 중간에서 많이 해먹은거 같습니다.)




보통 저런 인형탈이 스테이지 나오는 경우에는 잠시 나오고 들어가는데 1시간 내내 나와있더군요. 그냥 있었도 더웠는데 유키네 극한 알바였을거 같네요.




40분 동안 계속 가위바위보를 하며 재고 굿즈를 상품으로 나눠줍니다.
마지막 쯤에는 특별히 이번에 새로 공개될 구글 어시스턴트 - 하츠네 미쿠 버전으로 가위바위보를 진행했는데 인식 성공 확률이 70퍼 정도였네요.

지금은 일반 사용자도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언어가 일본어이며 일본 IP로 위회해야한다고하네요.

상품으로 인형 6개가 걸린 차례가 있었는데 보통 한명만 남기지 않고 적당히 인원 수 남으면 종료하는데 우연히 딱 한명만 남게되었습니다.
진행자가 한개만 드릴려 했는데 관중석에서 전부줘!라고 외쳐줘서 다 가져가셨는데 린렌 인형은 자기하고 친한 친구에게 드리겠다고, 훈훈




2회차, 일요일 밤 공연 참가






사진 찍어놓은 걸 보면 그 당시 저의 몸 상태가 예측 가능합니다.
사진 장수가 적을 수록, 폰으로 찍을 수록 피로가 심한 상태입니다.




오사카편은 이상입니다.
다음 편은 미쿠와 함께하는 미쿠한 간사이 여행기와 본방 マジで마지카루인 도쿄편입니다.


▶오사카편 - 간사이 여행편 1/2도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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