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2

2017.09 하츠네 미쿠 10주년 매지컬미라이 2017! - 콘서트 / 스페셜DJ / 츠나가루미라이

매지컬미라이 2017 라이브 콘서트 ! 







올해는 티켓 전쟁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SS티켓이 프리미엄 5배로 5만엔을 돌파 S티켓 조차 4만엔을 받습니다.  a3-5는 거의 백만원에 육박했고요.
일단은 10주년 버프도 있었고 매일 세트리스트가 바뀐다는 소식이 있어서 여러번 보시는 하드코어 분들이 많이 계신게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요. 추가로 메모리얼 티켓은 사용하지하고 소장하겠다는 사람도 일부 있었습니다.

첫 추첨인 메모리얼 티켓을 신청했을때 금요일 밤 S와 일요일 밤 SS를 확보했고  일요일 밤 만큼은 최상의 좌석에서 보고 싶어서 보험으로 10만원도 더 투자해서  일요일 밤 숙박플랜도 신청했습니다.  숙박 플랜이 매우 좋은 좌석을 준다는게 정설이였기에 숙박 플랜으로 상위 좌석을 확보하고 메모리얼 티켓의 초대박에 약간의 희망을 걸어보았습니다.

문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였는데 저는 일단 외국인 추첨이 떨어진 후 발등에 불 붙어서 일본 내수 추첨을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전부 신청했지만 전부 다 떨어졌습니다 ㅜㅜㅜㅜ

이후 토요일 S 티켓이라도 구해보자 했는데 그 때는 이미 S티켓이 4만엔을 돌파... A석도 2.5만엔에 육박하는 전례없는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다행히도 루리웹에 남는 전자티켓을 정가에 양도해주시는 천사분이 나타나셔서 토요일 S티켓도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S석이지만 b2여서 S석중 최상급으로 좋은 좌석이였습니다.
콘서트 시작전의 설렘임은 언제나 좋은 감각입니다.


입장시간대에는 각종 콜라보 노래와 콘테스트 준그랑프리 곡을 틀어줬습니다.
준 그랑프리곡 중에서 좋아하는 곡을 소개해봅니다.


샤이니 스타, 무려 한국인P이신 아마모리님의 노래입니다!  크흡 ㅠ


한국인P이시니 노래하나 더 추천해봅니다. #훨씬더평가받아야

0.오프닝




작년 오프닝도 화려했지만 올해는 감동까지 더 했습니다.
긴장감을 더해가며 나타난 무지개의 선들이 형체를 만들어갑니다.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미쿠를 표현 하는듯한 연출이였습니다
10주년 무지개 디자인 처음에 약간 촌스러운거 아닌가 했는데 볼수록 납득가고 좋아하게됩니다.

첫번째 노래의 반주가 시작하면서 미쿠가 뒤를 돌아봅니다.


  • 1みんなみくみくにしてあげる♪
    모두 미쿠미쿠하게 해줄게
    MOSAIC.WAV×鶴田加茂 / 初音ミク


이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하이! 하이! 하이! 하이 ! 하이! 하이!
작년에는 눈물샘이 터지는 일이 없었는데 반주에서 이미 울고있습니다.



미쿠 미쿠 미쿠 미쿠하게 해줘!

저의 올해 마지미라에 바라는 세토리는 첫 시작 곡이나 앵콜의 첫곡은 모두 미쿠미쿠하게 해줄게 였으면 했는데 바람이 이루어졌습니다. 조교를 다시한거 같은데 귀여우면서도 가냘프게 느껴지는게 보호본능을 자극합니다. 춤 모션이 위험하게 귀엽습니다.



미쿠가 공식적으로 최초로 콘서트에 나와 인사하고 불렀던 노래도 미쿠미쿠하게 해줄게 였습니다.  최초의 1000만 재생 달성곡이기도 하고 너무나 많은 이야기와 의미가 담겨있는 소중한 곡입니다. 



  • 2ストリーミングハート
    스트리밍 하트
            DECO*27 / 初音ミク




작년 중국 엑스포에서 나왔기에 마지미라에도 나올 거라고 예상했던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스트 룰이나 라이언 댄스를 더 좋아해서 이 2곡이 나오길 희망했는데 희망은 희망일 뿐 예상대로 나왔네요
그래도 스트리밍 하트도 좋아합니다... 최대 암흑기때 그 해의 유일한 밀리언 달성 곡이지요.




  • 3エイリアンエイリアン
    에일리언 에일리언
    ナユタン星人 / 初音ミク




올해 코도에서 처음 나왔던 에일리언입니다.
안무가 묘하게 중독성있게 귀엽습니다. ㅋㅋㅋㅋ
포인트는 에일리언 에일리언 가사가 나오고 한 소절 이후 박수를 치는 것!!! 짝짝
...펜라이트가 충격을 받으면 쉽게 꺼져서 펜라이트 꺼져서 당황하는 분들이 ㅠ



PV는 외계인 조종석의 느낌




MC




회장의 모두들   곤방와!!!

곤방와!!!!

매지컬미라이 2017에 어서오세요!!!

예에에에

더더 즐기자고,  다음 곡 



  • 4Singularity
    keisei / 初音ミク



올해 노래 콘테스트의 그랑프리 곡 - Singularity , 특이점 
가사가 10주년 콘서트에 어울리는 노래여서 좋아합니다. 
감동적이였던 부분은 콘테스트 그랑프리 곡이였는데 PV를 일러스트 콘테스트를 모아 만들었습니다.  keisei님이 라라라라 후렴 파트를 멜트 처럼 합창했으면 좋겠다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합창은 하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케이세이님이 조금 심각하게 변태셔서 트위터를 보면 당황스럽게 하는데 꿈을 줘서 감사하다는 트윗에서는 감동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작곡 활동을 해오셨던 분이셔서 그 말에 무게가 더해집니다.




  • 5ヒビカセ
    울려퍼져라
    GigaReol / 初音ミク




작년에 나왔던 히비카제입니다.
홀로그램 글자 연출과 고퀼리티 PV를 보여줍니다.




  • 6ツギハギスタッカート
    누덕누덕 스커트
    とあ / 初音ミク



올해 펜라이트에는 최초로 흰색이 추가 되었는데 이 곡을 위한 것입니다. 다른거 모르겠고 토아님 곡이 콘서트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이번에 노래 콘테스트에도 응모하셨는데 준그랑프리에도 못 거간게 안타깝네요.

조교를 새로했는데 너무 가련한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ㅠㅠㅠ







    • 7スイートマジック
      스위트 매직
      Junky / 鏡音リン



    작년에 큰 호평을 받았던 스위트매직
    귀엽습니다. 린이 많이 귀엽게 나옵니다. 귀여워요.  모두들 포로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기세로 귀엽습니다.
    상단 스크린과 홀로그램이 이어져서 마카롱이 떨어지는게 인상 깊은 연출 포인트






    • 8脱法ロック
      탈법 록 
      Neru / 鏡音レン



    올해 렌 곡이 무엇이 나올까 하나 생각했을때 저는 탈법록이 나왔으면 좋겠다했는데 
    딱 나와줬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제가 이 곡이 나오길 원했던 이유는 콜 포인트 엄청 나게 많아서 인데 많이 어려웠는지 따라 오는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ㅠ


    • 9ドクター=ファンクビート
      닥터=펑크 비트
      nyanyannya / KAITO





    작년과 똑같은 카이토 곡인가 싶었는데...



    읭?! 렌하고 메이코도 나옵니다. 웃긴점은 마이크도 앞에 있는데 정말 저대로 춤만 춥니다...
    이 곡의 이의는 데코레이터때 6명이 전부다 나올지 모른다는 희망을 높혀줬다는 점
    작년에는 이 곡에서 귀가 터지는 줄 알았는데 올해는 다행히 볼륨 조절을 했습니다.





    • 10忘却心中
      망각심중
      0-9 / MEIKO



    프로젝트 디바에 나오는 곡임에도 모르는 곡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메이코 누님 ㅠㅠ
    메이코 팬 분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올해도 옷을 바꿔 입혀줬네요.



    • 11どりーみんちゅちゅ
      드리밍 츄츄
      emon / 巡音ルカ


    드리밍 츄츄 나오는 구나 싶었는데
    부와아아아아앜, 이게 뭐야!!!!!!!!!!!
    디바 x 큐트 메들리의 린하고 미쿠도 나오는데 미친듯이 귀여움 ^ p ^
    루카에게는 미안한데 미쿠만 보느냐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분들하고 이야기 나눠보니 다들 자기 최애캐에만 몰두하느냐고 전체적으로 못 보셨다고 ㅋㅋㅋㅋ 공통된 의견은 엄청 귀여움
    큐트 메들리 - 밋치엠 메들리가 나와줬으면 했는데 이거는 과욕인거 같고 큐트 메들리 모듈 본것만으로 정말 만족합니다.
    안무가 꼭 작년에 이미 완성했는데 미쿠하고 린 지웠다는 느낌도 있어서 괴씸하기도 하고 너무 귀여워서 그런거 안중에 없기도 하고요





    • 12Birthday
      ryuryu / 初音ミク




    히트한 노래는 없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P이신 ryuryu님의 birthday송, PV가 고퀼리티였는데 그것보다도 홀로그램 빛 연출!!!! 작년의 ray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줍니다. 





    책이 하나 펼쳐지면서 과거의 콘서트 사진이 하나씩 들어갑니다.
    이 때 딱 느낌이 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매일 세토리 조금씩 바뀌겠구나


    • 13サイハテ
      사이하테
      小林オニキス / 初音ミク



    더 확신이 들게해줬던 점은 사이하테의 모델링이 구버전 모델링...
    그런것보다 사이하테를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었던 점이 기쁩니다.





    • 14メランコリック
      멜랑콜릭
      Junky / 鏡音リン

    스위트 매직에 이어 또다시 Junky님의 귀여운 린 곡


    • 15右肩の蝶
      우견의 나비
      のりぴー / 鏡音レン

    우견의 나비에서 렌의 분신술 연출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들 상당히 인상 깊었던 연출이라고 하면서 한국인으로 모두 SBS에서 했던 Seeu 분신술 연출이 생각나셨다고...


    • 16リモコン
      리모콘
      じーざす(ワンダフル☆オポチュニティ!) / 鏡音リン 鏡音レン



    홀로그램 연출을 제대로 활용하고 신나는 노래이긴 합니다만 매년 나오다보니 슬슬 지겹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악의 하인, 딸 듀엣 무대를 원했는데 안 나왔네요.



    • 17ダブルラリアット
      더블래리엇
      アゴアニキ / 巡音ルカ


    루카 노래는 뭐가 나와야 할까했을때
    1순위가 루카루카 나이트 피버고 2순위가 더블래리엇이였는데


    가장 좋아하는 루카 노래는 더블래리엇인데 나왔습니다!!!!!!



    • 18Nyanyanyanyanyanyanya! -
      밴드멤버 소개
      daniwellP / 初音ミク






    냐냐냐냐 효과음 듣자마자 띠용 했는데
    밴드멤버 소개타임 ~
    연출 너무 경쾌하고 신박하게 재밌어서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Guitar 寺前 甲

    Guitar 三沢 崇篤

    Bass金野 倫仁

    Keyboard MEG.ME

    Drum 伊東 賢佑

    연주자 한명씩 나올때 마다 가운데 음표가 하나씩 늘어가는거 보고
    이건 분명!!!!!


    Vocal 소개



    그리고 보컬은 하나 둘
    하츠네 미쿠!!!!!!!!!!!!!!!!!! 
    고마워 모두 최고야!




    • 19気まぐれメルシィ
      변덕쟁이 메르시
      八王子P / 初音ミク



    작년에도 멤보소개 다음 곡이 하치오지P의 노래였는데 올해도 하치오지P의 변덕쟁이 메르시가 차지했습니다. 작년 중국 엑스포에서 처음 나왔던 곡인데 연출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미쿠가 매력이 터지는 노래였습니다. 상단 스크린에 미쿠가 거대하게 나오던데 상당 스크린을 이렇게 활용하는거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네요.


    • 냥! 

    • 20TODAY THE FUTURE
      針原翼 / 初音ミク



    노래하자  모두 함께 노래하자 
    PPP aeon 콜라보의 테마곡인데 10주년 테마곡으로도 손색이 없는 좋은 노래입니다.
    가사부터 강약 조절에 하이라이트 파트까지... PV도 좋고 노래의미도 좋고 전부 다 좋은노래네요.  트위터에서 마지미라 리허설이라고 해서 짧게 올라왔었는데 안 알려주고 깜짝 스럽게 나왔다면 더 인상깊었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 21なりすましゲンガー
      위장 그림자
      KulfiQ / 鏡音リン 初音ミク


    작년에 나왔던 곡입니다. 미쿠와 린의 듀엣 곡
    작년에 비해서 PV가 바뀌었습니다.
    1,2,3,4 yeah yeah


        • 22shake it!
          emon / 初音ミク 鏡音リン 鏡音レン



        정말 좋은 곡이에요. 콘서트에 최적화 된 신나는 즐거운 끝나지 않는 노래입니다만...
        다른 성곡을 전부 제치고 이 곡만 5년 내내 나오는거는 조금 심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요즘 장난으로 하는 소리가 개 shake it 입니다.  그만좀 우려먹으라고
        이게 더 욕먹는게 항상 같은 패턴으로
        렌 덤블링에 와아아아아
        끝나고 나면 민나 사이고 아이시뗴루 ~
        로 반복하다보니 콘서트 현장감이 심하게 떨어지고 애니보는거 같습니다.

        정말 좋은 곡이긴 하지만 이제 다른 곡에게 자리를 양보해줬으면 하네요.



        여담으로 작년에는 천장에다가 Yeah Yeah 연출을 넣었다는걸 알고 띠용했었는데
        올해는 벽면에다가 Yeah 글씨를 프로젝트로 넣었더군요 ㅋㅋㅋㅋ





        모두와 함께 걸어온 10주년 정말로 고마워 

        마지막으로 이 곡으로 함께 모리아가리마쇼




        • 23メルト
          멜트
          ryo (supercell) / 初音ミク

        사랑에 빠지는 소리가 났어

        1초만에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멜트 쇼크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멜트가 가지는 상징성은 큰데 그에비해서 마지미라와 엑스포에는 좀 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너무나 콘서트에서 듣고 싶었던 노래 1순위 였습니다. 
        올해 내내 10주년 콘서트때 멜트 안 나오면 사장님한테 직접 따지러 간다든지 별소리 다 하고 다녔는데 다행히 나와줬습니다.   라라라라라 후렴 단체 떼창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노래가 시작하자 다같이 라라라라를 외치는데 정말 미친듯이 외쳤습니다. 
        순수하게 너무 좋아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너무 기뻐서 죽어버릴거 같아요. 
        대파로 눈을 비비기로도 한 듯이 눈물이 엄청 흘렀네요...
        상단 스크린에서는 과거 마지미라의 사진들이 쭉 흘러나왔습니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서 콘서트의 막바지에 이르었습니다.
        시간이 멈춰줬으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이라이트 노래가 멜트라니 멜트라니 멜트라니!!! 
          막바지에 미쿠가 무대 전체를 뛰어다닐때는 과거의 오즈엔드가 생각났습니다. 



          앙코르

          전통의 앙코르 타임
          미쿠가 마지막 노래라고 하지만 앙코르 타임이 남아있죠. 
          예외적으로 올해 했던 코도에서는 미쿠가 앙코르 없이 정말 마지막 곡이라고 딱 짤라 말했다고...

          앙코르 구호는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미쿠 
          -그야말로 미쿠미쿠하게 해줄게 



          • アンコール , 앙코르
            24砂の惑星
            모래혹성
            ハチ / 初音ミク




          모래혹성 노래 정말로 좋은 거 정말로 인정하고 하치P 천재적인면도 인정하는데
          10주년 '콘서트 테마송'으로서는 심각하게 안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리라 생각하네요.

          제 추측으로는 하치P에게 모래혹성을 딱 받았을때
          마지미라팀은 심각하게 고뇌에 빠졌을겁니다.
          이 노래를 어떻게 콘서트 테마송을 써먹지....
          그 해결책으로 최초로 마지미라 모듈을 콘서트에 내보내고
          멜트 나와서 다들 기분 좋을때 쓸쩍 뒤에 넣고 모래혹성 뒤에다가 더 신나는 노래 추가 ^ ^

          그래도 모래혹성 자체만으로 보았을때는 보컬로이드 최단 밀리언 달성 기록을 3배나 단축시키는 미친듯한 파장을 일으키며 2차 창작이 쏟아져 나오는게 옛날의 그리운 느낌을 줘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하치P가 원래 고객의 니즈를 생각하지 않는 자기 길 가는 진짜 천재스타일인데 하치P가 잘못한게 아니라 마지미라 기획팀이 잘못한거겠지요...
          이 노래가 마지미라 1번 트랙이 아닌 리스타트 앨범에 들어갔으면 진짜 칭찬만 해줄텐데 아쉽습니다.

          별게로 미쿠의 사아~ 할때의 포즈가 너무 독특해서 컬트적인기를 끌었습니다.

          처음 등장할때의 무지개 건반 연출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멜트를 향한 리스펙트~




          공식 계정에서 공개한 모래혹성 / 모두 미쿠미쿠하게해줄게 콘서트 쇼트 pv
          이 영상만 봐도 모래혹성에 콜은 어떻게 해야하고 펜라이트를 어떻게 흔들어야할지 심히 고민하는 밐덕들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콘서트 노래로서는 정말 큰 점수를 줄수가 없네요. 심지어 테마 곡... 심지어 상단 스크린에 pv도 안나오고 홀로그램 연출도 평범하고...



          • 2539みゅーじっく!
            39뮤직!
            みきとP / 初音ミク




            올해는 미쿠의 10주년일 뿐만 아니라 마지미라의 5주년입니다.
            작년의 테마곡이였던 39뮤직도 나옵니다. 제가 뽑는 마지미라 테마곡 1위는 39뮤직입니다. 신나요~~~


            • 26Hand in Hand
              livetune / 初音ミク




            15년 마지미라의 테마곡 한인한
            pv에 보면 당일에 찍은 사진들로 pv를 만들어주는데 저기 나오고 싶네요...
            HAND IN HAND PV에 나오고 싶습니다! 팻말 들고다니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이 노래의 포인트는 미쿠의 하트인데 오른쪽에 있는 사람만 정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만
            외국인들은 전부 왼쪽이여서 좌절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27DECORATOR
              livetune / 初音ミク

            처음에 마지미라 앨범에 수록 된걸보고 기대와 동시에 걱장이 넘쳐났던 노래 데코레이터

            이 곡을 마지미라의 앨범에 넣는 당당함이면 당연히 6명 전부 나오겠지...였는데 혹시 몰라, 통수칠지도 모른다가 주변분들의 공통된 생각이였습니다. 설마 설마 설마 6명이 안 나오겠어...? 데코레이터인데 ? 




            저는 6색의 펜라이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스크린 바닥 전체에서 빛이 올라오길래 오오오오!!! 
            미쿠만 나왔습니다.!!! ( 이때 속으로 진짜 크립톤 18 외쳤습니다.) 
            그래도 어쩌겠나요 콘서트는 즐기사람이 승자이므로 열심히 즐겨줍니다 ㅜㅜ
            데코레이터 엄청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요. 

            그 런 데 막바지에 



            제 이제껏 콘서트에서 들어본 함성 중 압도적으로 가장 컸습니다. 
            회장반응 미쳤습니다 . 우오아아아아아앙아아ㅏㅇ아아아아아아ㅏㅇ  ㅋㅋㅋㅋㅋㅋㅋ
            스크린에서 내려온 빛들이 크립톤의 5명으로 변합니다.  뒤에 위자에 짱박아둔 펜라이트들은 전부 다시 들어올립니다. ㅜㅜㅜㅜㅜ 
            예산 절약 목적과 처음부터 나오기에는 게임상에서도 안무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서 마지막에 한번에 등장한거 같은데 통수지만 임펙트 하나는 장난 아니였네요, 






            모 잇카이 모 잇카이 모 잇카이 모 잇카이 !


            피아노 반주 음이 들립니다.
            무슨 노래의 반주 음인지 모두가 알기에 조용해집니다.


            • ダブルアンコール,더블 앙코르
              28ハジメテノオト
              첫소리
              malo / 初音ミク



            모두가 함께 부르는 첫소리가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미 앞에서 울어서 눈물날게 뭐가 또 있나 싶었는데 합창하다보니 또 눈물이 났습니다. 
            조교를 다시 한 거 같은데 울먹이는 듯이 노래하는게 ㅠㅠㅠ  미쿠 눈도 눈물 흘릴 듯하게 보이고 ㅠㅠ 



            오늘 와줘서 고마워
            라이브 즐거웠을까나?
            내일도 회장에서 만나자 , 또 봐 !

            미쿠가 빛이 되어 사라져갑니다.


            총 27곡 (냥냥냥 포함 28곡)이 였는데 미쿠의 10주년 콘서트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너무나 적은 곡 수 이지요... 구곡이라도 좋으니깐 매일 세토리가 싹 바뀌길 기대했는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정말로 즐거웠던 소중한 2시간이였습니다.  최소 만족 조건이 멜트가 나온다! 였느데 나와줘서 정말로 다행이였고요.  즐겁긴 정말 즐거웠지만! 멜트 말고도 나와줬으면 하는 노래가 수백 곡이 넘었기에 아쉬움이 안 남을 수는 없었네요...
            10주년이다보니 올해를 기점으로 엄청난 발전이 있기를 기대했는데 홀로그램 연출 면에서는 쵸파티와 비교해서 큰 발전이 없었다는게 가장 안타까움 부분입니다.
            10주년도 이러니 앞으로의 마지미라에서는 홀로그램 연출에 큰 기대를 못하겠네요 ㅠ


            9.1 금요일 스페셜 라이브







            금요일 밤 콘서트가 끝난 이후에 하는 스페셜라이브
            2014-2017의 테마곡 작곡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꿈의 스테이지!
            단 돈 정가 2000엔으 콘서트였는데 프리미엄이 10배까지 올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처음 신청할때 붙었길래 와 다들 붙게구나 싶었는데...
            미쿠사마 감사합니다. 저에게 표를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이 엄청 좋았던거였습니다.
            하도 암표가 심해서 뒤에 좌석까지 풀오픈해서 스탠딩 티켓도 추가로 발매했습니다.









            스페셜라이브는 전시회 내부의 디제잉 스테이지
            저의 좌석은 우측 끝의 1열 블록









            2017 - keisei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곡은 거절하겠습니다. 전혀 예상밖의 곡이여서 기억에 남네요.  (심하게 변태적이시면서) 외향적이고 활반한 성격이셔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시는 기회가 별로 없었을텐데 엄청 능숙하셨습니다.

            2014 - 텐코모리는 2014의 마지미라 테마 곡 next nest의 작곡가 분입니다.
            넷게임 중독자 슈프레히코르의 작곡가 분이라고 하면 많이들 아실거 같네요.
            8월 31일에 갔던 2개의 디제잉 이벤트에서 이미 느꼈던 점인데 이 노래가 테마 곡 임에도 불구하고 콘서트에서는 나오질 못해서 현장에서는 어떤 느낌인지 상상이 안 갔는데 넥스토! 넥스토! 콜 파트가 상당히 재밌는 곡이였습니다.

            2015- kz, livetune를 누가 kingzzang이라고 하셔서 저도 요즘 킹짱님이라고 부륵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작년 오프닝 라이브에도 오셨는데 그때 못간게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이 날 드디어 소원 성취했습니다.  kz의 디제잉 실력은 물론 세트리스트의 노래 하나하나의 퀼리티와 인기도도 최고이신 분이시죠.  kz가 마지막 곡이라고 말하면서 하신 말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의 아이오반이라는 분이 Redial 리믹스를 보내주셨다고!!!!! 킹쨩님 입에서 한국이라는 단어가 나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ㅋㅋ

            Aiobahn님(닉네임이 비슷하셔서 호감이 갑니다.)께서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에 리믹스 버전도 올려주셨습니다. 10월 28일의 홍대 오타코스라는 이벤트에  DJ로 참석하신다는데 아마 이 곡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미키토P는 디제잉이 아닌 직접 노래 부르는 라이브를 합니다.
            이때 체력적 한계를 맞이하여 기억이 희미하네요 ㅠㅠㅠㅠ
            내년에는 dj공연 회상, 개인 소장용으로 녹음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이런 디제잉 스테이지를 단 돈 2000엔!(서비스 비용 포함해서 3000엔에 프리미엄이라면 만엔 정도겠지만...)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습니다.  하치P는 몸 값이 높으신 분인지라 못 올줄 알았는데 마지미라에 역시 안 오셨습니다.




            꿈의 디제잉 공연이 끝나고 뒷풀이 모임으로 향합니다.



            츠나가루미라이 2017 !




            4년째 열리고 있는 매지컬미라이 뒷풀이 파티 츠나가루미라이!
            외국인도 적극적으로 오라고 홍보하고 계셔서 직접 참여해보았습니다.
            참가비는 5500엔

            금요일과 토요일에  매일 300명 초규모의 49층에서 즐기는 뒷풀이파티

            Day1의 일러스트 작년 대표일러스트이신 Len(a)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에가오 미쿠 만큼은 Len님이 최고입니다 bbbb




            입장할때 주는 특전 봉투에 저런 과자도 들어있었는데 뜯어보면 포장된 우마이봉이 나옵니다 ㅋㅋㅋ 2중 포장



            여기서도 제단을 만드는데 상당히 레어한 굿즈들이 많이 모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던지 유명인분들도 많이 오시고요 .



            한 쪽 공간에서는 DJ 스테이지를 만들어서 공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호텔의 49층에서 이루어져서 한번 들어갔다가 짐을 놓고올려고 잠시 돌아갔습니다.




            저 점보 유키미쿠 인형 정가 1.5만엔짜리인데 프리미엄 붙어서 100만원에 육박합니다 ^ 오 ^
            저도 살려고 대행 부탁했는데 교통비로 5만원만 날렸습니다.ㅠㅠㅠ
            얼마나 귀한거면 가지고 계신분들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도 많이 쓰더군요.










            원래는 굿즈가 빽빽하게 넘쳐났는데 제가 배가 너무 고파서 밥먹고 오는 사이에 엄청 빠졌습니다 ㅜ ㅜ  덕질도 식후경이 아닙니다 덕질 먼저하세요








            어두워서 사진 노이즈가 엄청나네요... 스트로보가 있기는 한데 방에 있었습니다.









            한국인분들과 49층 츠나가루미라이에서
            한 분 어디계신지 왜 못찾나 싶었는데 가발 까지쓰고 렌 코스프레를 하셨더군요 88888

            음식맛은 예슐리보다도 훨씬 못한 가격대비 가성비 최악이였습니다.
            평소에도 비슷한 가격을 받는데 도대체 누가 여기오나 싶네요... 그래도 즐거웠고 입장 특전으로 주는 굿즈때문에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토요일에는 무려 사장님이 직접 오셨다고 하네요 ㅋㅋㅋ
            내년에는 5주년이 되는데 Keisei님이 테마곡 만들어 주신다카더라가


            매지컬미라이 2017 후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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